요즘 시대에는 HTTPS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적용하는 것이 좋았겠지만 몰랐던 전 너무 늦게 적용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발등에 불 떨어진 HTTPS 적용기 실전편입니다.
https를 위한 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선 도메인이 필요합니다. 도메인 구입과 설정 과정은 다른 포스트에서 다룹니다.
사실 nginx는 https를 연결하기 위한 장치가 아닙니다. 수 많은 사용 이유 중 하나가 프록시를 통한 https 연결인 것이죠.
프록시란 클라이언트와 서버 사이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서버라고 보면 됩니다.
기존에는 클라이언트가 서버로 요청을 하면 서버는 적절한 응답을 클라이언트에게 전달합니다.
그러나 프록시 서버를 추가하면 클라이언트에서 요청을 보내고 싶다면 우선 프록시 서버로, 요청을 받은 프록시 서버는 찐 서버로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전달합니다. 서버에서는 요청에 대한 응답을 클라이언트가 아닌 프록시 서버로 전달하게 되고 프록시 서버는 이 응답을 다시 클라이언트로 전달합니다. 즉 기존 클라이언트와 서버 사이에서 중계자 역할을 해주는 것이죠.
여기서 프록시 서버가 https에 대한 여러 과정을 처리해주고 이 정보를 서버로 넘겨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서버에서는 https를 지원하기 위한 여러 작업을 해주지 않아도 됩니다. https에 대한 귀찮은 작업은 프록시 서버가 해주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