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는 약 10개의 재배 지역이 있습니다. 아마조나스는 품질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 북쪽 지역의 봉가라에 위치해 있습니다.

2017년 페루에서 처음으로 열린 컵 오브 엑설런스(COE)에서 심사위원들은 기대 이상의 품질에 놀라게 되었고, 이후 페루는 전 세계 스페셜티 커피 바이어들이 가장 새롭게 기대되는 산지가 되었습니다.

페루 농부들의 커피 재배 면적은 1.5~3ha 수준으로 규모가 작아서 농부 개인으로는 수출에 필요한 양을 생산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마을 단위의 조합이나 협동조합을 만들고 이를 통해 커피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산 파블로', '라 유니온'등은 특정 농부나 농장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농부들이 속한 마을 또는 그 마을에 속한 농부들의 조합 이름을 뜻합니다.

페루 커피는 대부분 워시드로 가공되는데, 농사 규모가 작아도 농부들은 각자 모든 가공 과정을 끝낸 후 건조된 파치먼트를 조합에 가져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농장이 소규모 워싱 스테이션과 파치먼트를 건조할 공간을 갖추고 커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로스팅 코멘트> 미디움로스팅으로 생두의 좋은 바디감과 단맛의 강도를 더 하고, 후미까지 고소한 향과 부드러운 질감이 잘 이어지도록 로스팅 하였습니다.

<테이스팅 코멘트> 좋은 클린컵과 함께 느껴지는 달콤한 바닐라의 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라운드한 질감과 풍부한 단맛은 카라멜 같은 맛을 만들어주며, 후미까지 호두 같은 견과류의 고소함이 지속됩니다. 부드럽고 단맛과 밸런스가 좋은 커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