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람 - 독자와 저자의 랜선 만남 - 1월 19일 저녁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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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첫 인사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팩트체크> 저자 정재철입니다. 저는 내일신문 외교통일팀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일찍부터 팩트체크에 관심을 갖고 이를 국내에 전파하기 위해 애쓰면서 팩트체크 전도사, 팩트체크 덕후로 불리고 있습니다.

팩트체크를 소개하면서 허위정보(가짜뉴스)에 대한 사람들의 우려와 실질적인 폐해가 크다는 것을 절감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가짜뉴스를 잘 가려낼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와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팁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는 작업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슬기로운 팩트체크>를 출간하게 됐습니다.

사실 책 제목이 팩트체크로 돼 있지만 중심 내용은 가짜뉴스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가짜뉴스에 쉽게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지를 소개하는 것입니다. 저는 가짜뉴스에 대해 너무 두려워하거나 과도한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가짜뉴스를 너무 만만하게 생각하고 나는 괜찮을 것이라고 속단하는 것 역시 금물입니다. 가짜뉴스는 바로 그런 자만심이나 방심하는 빈틈을 파고드는 속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가짜뉴스의 피해자가 내 주변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 이웃이라면 가짜뉴스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도 달라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랜선 책 모임에서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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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재철

대학에서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저널리즘 전공 박사과정에 있다. 내일신문에 입사해 현재는 외교통일팀에 있고, SNU팩트체크센터 자문위원, 팩트체크넷 운영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자타공인 팩트체크 전도사다. 2014년을 시작으로 글로벌팩트체킹서밋에 거의 매년 참가하며 글로벌 팩트체크 흐름을 부지런히 따라가고 있다. 국내에 팩트체크 저널리즘을 전파하기 위해 언론공공기관, 대학, 언론사 등 전국을 누비며 가짜뉴스의 위험성과 팩트체크의 필요성을 강의하고 있다. 혹시 닥칠지 모를 가짜뉴스의 공격으로부터 자신과 가족, 이웃을 보호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국제개발협력미디어상, 통일언론상, 인권보도상, 한국조사보도상, 생명사랑대상, 씨티대한민국언론인상, 교통선진문화대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 『팩트체킹』, 『시민을 위한 팩트체크 안내서』(공저), 『팩트체크 저널리즘』(공저) 등이 있다.

저자가 던진 생각거리 질문

[책 읽기 전]

  1. 내가 생각하는 가짜뉴스는 무엇인가요?
  2. 가짜뉴스에 쉽게 당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3. 가짜뉴스는 왜 빨리 사람들 사이로 퍼져나갈까요?

[책 읽은 후]

  1. 내가 가진 선입견이나 편견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