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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감도에만 집중한 커머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내부에 있었어요. 그런데 사실 저는 그리 세련된 사람은 아니에요. 백화점이나 편집 매장을 둘러봐도 무조건 사지는 않죠. 가심비, 나의 주관적 만족도를 중시하는 편이랄까요.

저 같은 사람들은 언제 물건을 살까요? 나와 라이프스타일이 얼추 비슷한데, 나보다 조금 더 많이 알아보고 산, 친한 언니가 추천할 때예요. 별 고민 없이 믿고 구매하죠. 결국 추천하는 사람이 물건을 바라보는 방식, 그걸 믿을 수 있어야 해요.”

사업가 김소영 : 책발전소와 브론테, 자신을 넘어선 브랜드를 만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