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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를 읽어보니 이순신 장군은 스스로에게 엄격한 분이었더군요. 이렇게 강한 분일수록 외려 본인을 드러내지 않잖아요. 만약 장군께서 지금 태어나 향수를 뿌린다면, 비누 향수 같은 잔잔한 향을 입지 않으실까 생각했어요.

이 향수에는 제 바람도 담았어요. 이순신 장군은 나라 걱정이 많으셨잖아요. 지금은 우리 바다를 바라보며 평안을 얻으시길 바랐습니다. 아쿠아 향을 넣어, 바람에 살랑살랑 실려 오는 기분 좋은 물의 향을 구현했어요.”

조향사 오하니 : 이순신‧세종대왕, 역사 속 인물을 향수로 기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