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람도서관 - 독자와 저자의 랜선 만남 - 11월 22일 저녁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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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첫 인사

"안녕하세요. <모든 것은 인터넷에서 시작되었다>를 쓴 김경화라고 합니다. 인터넷과 디지털 미디어에 대해 탐구하는 미디어 인류학자입니다. 돌이켜보면 연구자가 되기 전에 참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일간지의 사회부 기자로 일했고, 포털 사이트에서는 새로운 플랫폼을 기획했습니다. 일본에서 휴대폰용 온라인 미디어를 만드는 일도 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현장에서 느낀 문제 의식을 원동력 삼아 연구자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디지털 시대를 현명하게 살기 위한 지식과 제언을 담았습니다. 가상 현실, 소셜 네트워크, 스마트 폰, 인공 지능 등 최신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됩니다. 이런 주제를 잘 모르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불안감을 느끼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과학자나 전문 엔지니어처럼 최신 기술에 대해 잘 알 필요는 없습니다. 그보다는 이런 기술들이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구체적으로 성찰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어떻게 이 변화의 시대를 잘 살기 위한 소양 (책에서는 ‘디지털 리터러시’라는 개념으로 소개했습니다)에 관심이 있는 분, 혹은 인터넷 관련 분야의 전공, 직업, 사업을 고려 중인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독자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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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경화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학제정보학 석사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도쿄대, 일본 칸다외국어대학 등에서 교편을 잡았고, 지금은 귀국해서 강의 및 집필을 병행하고 있다.

한국어 저서로 《세상을 바꾼 미디어》, 《21세기 데모론》 등이 있고, 현재 한국일보에 《같은 일본, 다른 일본》 이라는 제목의 정기 칼럼을 연재 중이다.

저자가 던진 생각거리 질문

[책 읽기 전]

  1. 인터넷이 없는 세상에 대해 상상해 보기
  2.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인터넷의 긍정적인 영향은 무엇일까?
  3.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인터넷의 부정적인 영향은 무엇일까?

[책 읽은 후]

  1. 앞으로 다가올 세상에 대해 상상해 보기
  2. 나의 삶 속에서 인터넷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