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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첫 인사

“안녕하세요, '도시는 다정한 미술관'을 쓴 박상현입니다. 세모람과는 지난해에 '나의 팬데믹 일기'로도 함께 한 적이 있어요.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현재 '오터레터(otterletter.com)'를 운영하고 있고, 몇 개의 신문에 테크와 미디어, 문화에 관한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 책은 제가 대학원 시절에 공부한 미술사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미 좋은 미술사 책들이 많이 나와있기 때문에 굳이 그걸 반복하는 대신, 일반인이 일상에서 접하는 사건, 생활 속에서 만나게 되는 호기심에서 출발해서 시각예술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으로 순서를 바꿔봤습니다. 책에서 전달하는 걸 외우는 것보다 나의 호기심에서 출발해서 습득한 지식이 더 오래 남는다는 생각에서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독자들께서 이 책을 읽으시면서 호기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놓치지 않고 찾아보는 사고의 습관을 기르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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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상현

미술사를 전공한 뒤에 미국과 한국에서 뉴미디어 스타트업과 벤처투자 활동을 하는 등 조금은 독특한 길을 걸어왔다. 틈틈이 올린 페이스북 글을 통해 “따스하면서도 객관적”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으며, 박학다식이 널리 알려지며 주요 일간지 네 곳(<서울신문>, <세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에 칼럼을 쓰는 등 “페이스북의 빌 브라이슨”으로 불린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학사,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미술사 석사,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미술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저서에는 『팬데믹 일기1, 2』가 있으며, 역서로 『아날로그의 반격』, 『내 사랑 모드』가 있다. 온라인 매체 오터레터(otterletter.com)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오터레터 *페이스북

생각거리 질문

[책 읽기 전]

  1. 우리는 사진을 찍을 때 대부분 미소를 짓죠. 그런데 돌아가신 조부모님, 증조부님의 오래된 사진을 보면 웃지 않고 카메라를 노려보고 계신 걸 봅니다. 혹시 그 이유를 생각해보셨나요?
  2. 세종로에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에는 아무런 색이 칠해져있지 않죠. 불교 사찰에 가면 화려한 색이 칠해진 사천왕상이 있는데, 이순신 장군상을 그렇게 화려하게 칠하는 건 어떻게 생각세요? 그렇게 칠하지 않은 이유가 뭘까요?
  3. 조르조 데 키리코라는 화가의 작품 중에 '거리의 우울과 신비'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보실 수 있어요) 아무런 배경 지식이 없이 이 그림을 보셨을 때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그 이유와 (그림 속) 요소들을 간략하게 설명해보실 수 있나요?

[책 읽은 후]

  1. 크기와 재료, 용도에 상관없이 어떤 디자인을 보고 (단순히 아름답다는 이유 외에) 감탄하신 적이 있나요? 무엇이었고, 왜 감탄하셨나요?
  2. 여러분이 거주하시는 곳에서, 혹은 자주 다니시는 곳에서 '나는 이곳에 가면 왠지 기분이 좋다'라고 생각하시는 장소가 있나요? 누가 그 이유를 궁금해 한다면 어떻게 설명하시겠어요?
  3. '미술사'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그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