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세계에서 주거 환경이 안정적인 국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가 땅의 90%를 소유하고 인구 80%가 공공주택에 거주하고 있어 토지는 정부가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만큼 집값이 저렴한 편이죠.

이번 3/P에서는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될 의식주 중에 ‘주’, 특히 고령화 사회에서 ‘주’를 해결해 나가는 법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그 대표적인 프로젝트. 싱가포르 최초로 공공주택과 의료, 건강, 상업시설을 결합한 복합 프로젝트 캄풍애드미럴티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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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도 최초로 시도한 프로젝트인만큼 PPP에서도 2회차로 걸쳐 소개하려고 합니다. vol.10에서는 프로젝트의 특징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고, 다음 회차에서는 주거하는 노인의 복지를 위해 조경과 서비스를 어떻게 도입시켰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와 문화도 정책도 많이 다르지만, 다른 나라가 시대의 흐름에 맞춰 문화와 정책을 어떻게 바꿔가고 변화시켜나가는지에 대해 알아가는건 흥미롭기도 하지만 또 분명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렵지 않지만 가볍게 듣고 알아갈 수 있는 얕지만 필요한 지식! PPP와 함께 하시죠 😊


Lee Hsien Loong 총리가 시작한 캄풍애드미럴티는 싱가포르 주택개발청(HDB)이 Yishun Health Campus(YHC), 국립환경청(NEA), 국립공원위원회(NParks), 육상교통청(LTA), 유아발달청(ECDA), 보건부(MOH) 가 합쳐서 만든 공간입니다.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자 인구 80% 거주 공공주택에 의료, 편의, 복지시설을 확충하며 노인 돌봄 사각지대 없애고 젊은층 주거, 양육 부담을 줄여 3대가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인 것이 실버타운 캄풍애드미럴티죠.

이 타운의 가장 큰 특징은 자녀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고령자 전용 공공주택에 조성되어 있고 자녀는 단지 인근에 조성된 10여 개의 공공주택에 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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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준공된 이 단지는 지상 11층, 두 개 동에 55세 이상 고령자만 입주할 수 있는 공공주택 104각구와 1만m2의 커뮤니티 시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령자를 위한 의료시설과 커뮤니티를 특화했고 MRT역이 가까운게 장점입니다.

이 곳의 주민들은 커뮤니티 파크에 모여 운동과 대화를 하며 지역사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피플스 플라자(People’s Plaza)에서는 이곳에서 운영되는 축제,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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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타운의 가장 큰 특징은 자녀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고령자 전용 공공주택에 조성되어 있고 자녀는 단지 인근에 조성된 10여 개의 공공주택에 거주합니다. 3대간의 살기 좋은 공존을 실현하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