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95f355c7-c0f5-4466-b1c2-e44ee8ec345a/Untitled.png

《덕립선언서 - 일본발 서드 임팩트에 맞닥뜨린 우리의 현재 기록》

생각비행 발행

2020.11.05 (실 발행일 2020.11.30)

316쪽

547g

152×225×30mm

ISBN 9791189576707


책 뒷이야기

《키워드 오덕학》의 후속작 격인 책으로, 《키워드 오덕학》 출간 후 3년 동안 급변한 국내외 상황에 관해 조명하고 있다. 제목이 내용 대부분을 설명하고 있는 책으로, 덕질 면에서 한국은 더 이상 일본의 영향권에 잡혀 있지 않음을 선언함과 동시에 이제 우리의 체급이 이제 생각보다 그리 약하지 않음을 말하고 있다.

데프콘의 아스카 대형 브로마이드 철거로 대표되는 한국 오타쿠 계층의 입장 재정립은 문자 그대로 '정말 많은 것을 말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의 비실사 기반 시각문화들이 발전을 거듭해 가는 과정에서 일본의 영향권에서 다분히 멀어지고 있음에도, 오랜 시간 관성적으로 일본 대중문화의 영향을 의식하고 되새겨 온 사람들이었다. 이들조차 일본 문화에 등을 돌리는 행태는 기념비적인 '사건'이라 할 것이다. 그리고 돌이켜 보았을 때 현재의 한국 대중문화가 과연 일본의 영향에 어느 정도나 점유당해 있는가를 묻는다면, 오히려 한국이 앞서 나가고 있거나 아예 관계가 끊긴 부분이 훨씬 더 많이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그 지점에서 '덕립'을 선언하고, 그 관점에서 이제 우리의 근 10년을 돌아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직관적인 제목을 달았다고 자평하고 있다.


《덕립선언서》 비치 도서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