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외로움’의 원인, 능력주의"
description: "한국, 특히 20대가 가장 크게 겪는 외로움과 능력주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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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s://theconversation.com/loneliness-is-not-just-an-issue-in-old-age-young-people-suffer-too-91931
외로움은 내가 어릴 적에 다룰 줄 몰라 한참이나 힘겨워했던 감정이라 나이가 든 지금도 관련 컨텐츠가 보이면 자연스럽게 눈이 간다. 지금은 외로움을 그닥 느끼지 못할 뿐더러 어쩌다 찾아왔다 하더라도 별 어려움 없이 해결하기에, 그 때와는 달리 해결 방법을 찾고자 하는 마음보다는 호기심에 기인한 측면이 크고.
후에야 알게 되었지만 당시의 격한 외로움은 나 뿐이 아니었다. 당시를 회상하며 이야기해보니 지인들 중 많은 사람이 당시 나이에 동일한 감정을 느꼈던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 상황을 보면 놀랍지도 않지만 이는 여전한 할 뿐 아니라 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친다. 당시보다 불평등과 경쟁은 심화되었으니. 실제 외로움의 주된 원인인 ‘능력주의’를 나의 세대와 현 20대가 공유한다고.
아래는 ‘외로움의 습격’이란 책의 작가가 본인의 책 내용을 다루는 영상으로, 이어지는 글은 덧붙임이 가미된 영상의 요약이다. 약 3/5 지점까지를 다루는데 그 이후는 그다지 새롭지 않아 생략했다(외로움의 또 다른 원인인 불평등을 논의). 덧붙임은 말머리에 💡 으로 표시했다.
지금까지 알던 외로움의 정의는 틀렸다! 가난, 디지털, 능력주의가 만들어가는 외로운 시대 : 외로움의 습격 [유료광고 포함]
영상 속의 저자도 거반 동일한 의미로 설명하지만 무언가 명확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ChatGPT의 답변으로 대신한다.
외로움과 고독은 비슷해 보이지만, 감정의 성격과 상황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 외로움(Loneliness): 부정적인 감정으로, 사람들과의 연결이나 교류가 부족함으로 인해 느끼는 고립감과 슬픔을 의미합니다. 외로움은 사회적 연결이나 깊은 관계의 부재에서 오는 감정적 고통을 가리키며, 사람들이 주변에 있어도 느낄 수 있습니다.
- 고독(Solitude): 보다 긍정적인 감정이나 상태로, 혼자 있고자 하는 의도적인 선택에서 비롯됩니다. 이는 자기 반성, 창의성 발휘, 휴식, 또는 개인적 성장을 위한 공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고독은 스스로 시간을 보내며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내면의 평화를 찾는 과정입니다.
결론적으로, 외로움은 원치 않는 고립감을 의미하는 반면, 고독은 스스로 선택한 혼자만의 시간으로 긍정적인 측면을 가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