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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첫 인사

“안녕하세요. <그 게임, 내가 만들었어요>의 저자 이진희입니다. 저는 15년 차 게임 기획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게임 기획도 여러 파트로 나뉠 수 있는데, 주로 콘텐츠를 만드는 쪽의 일을 담당해왔습니다. 참여한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게임은 <블레이드 앤 소울>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 게임 기획자가 될 생각이어서 그런지 진로에 대한 걱정은 전혀 없었습니다. 대신 게임 기획자가 된 이후에 어떻게 성장할지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첫 번째 목표가 NC소프트 입사였고, 2년이 채 되지 않아 운 좋게 실현이 됩니다. 남들처럼 큰 회사를 오래 다닐 수도 있었겠지만, 5년 정도 일하고 나니 성장이 정체되어 있다는 게 느껴지더군요. 매너리즘에 빠지면서 회사를 그만둡니다. 모바일 게임을 만들고 싶었던 것도 하나의 이유였습니다. 그때가 PC게임에서 모바일 게임에서 전환하던 시기였지만, NC소프트는 여전히 PC게임만 만들고 있었거든요.

그 뒤로는 성장 가능성만 보고 프로젝트만 선택하게 됩니다. 경험하지 못한 장르에 대한 도전이 계속되는데, 실패가 훨씬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전으로 배우는 게임 시나리오>와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의 생각법>이라는 두 권의 책을 집필할 수 있었습니다. 큰 회사에 계속 머물러 있었다면 절대 불가능했을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 게임, 내가 만들었어요>는 저의 세 번째 책으로 게임 기획자로서 업계에서 겪은 경험과 생각을 담은 책입니다.

평소에 게임을 좋아하거나 게임 기획자에 관심이 있었다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처럼 성장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게임 기획자도 결국엔 회사원이라는 점에서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도 많을 겁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랜섬 모임에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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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진희

영화를 전공한 특이한 경력의 게임 기획자. 2008년 일을 시작한 이후 10개의 회사를 거치면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그중 모두가 알만한 게임은 엔씨소프트에서 개발한 대작 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이다. 기획의 여러 파트를 두루 거쳐 지금은 게임 시나리오 파트에 집중하고 있다.

게임 시나리오 컨설팅 회사인 ‘놈게임스토리’를 창업했으며, 글쓰기와 말하기를 누구보다 좋아한다. 저서로는 《이론과 실전으로 배우는 게임 시나리오》,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의 생각법》이 있다.

생각거리 질문

[책 읽기 전]

  1. 게임 기획자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일까요?
  2. 뭔가에 깊이 빠져본 일이 있나요?
  3.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중에서 선택을 해야한다면, 나는 무엇을 선택할까요?

[책 읽은 후]

  1. 업무와 관련된 나만의 특별한 스킬이 있나요?
  2. 함께 일한 사람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