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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인사

“안녕하세요, <팬시, 취향을 삽니다>를 쓴 최수하입니다. 저는 18년 째 신한금융그룹에서 브랜딩 및 기획분야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트렌드의 최전선에 있는 신한카드에서 일하다보니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MZ세대를 소비자로서 분석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기업들은 제품을 가격으로 팔지 말고 가치와 취향을 사게 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불황의 시대에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려면 이러한 전략이 더욱 절실해집니다.

MZ세대가 바꾼 소비 문화는 예전과는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MZ세대 이야기가 이제 지겨울 법도 할 것 같습니다. 사실 MZ세대다움을 규정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는 연령에 따른 특성이기도 하고, 시대 변화로 인한 사회문화상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고, 그 자체로 인간 본연의 심리 현상이기도 해서 입니다. 저는 이 책에서 MZ세대다움을 규정하기 보다, 이들이 최근 몇 년 간 소비문화를 어떻게 새롭게 바꾸었고, 그 이면의 소비 심리는 무엇인지 이들이 바꾼 산업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 될지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특히, MZ세대의 여러가지 소비 행태 중 '소비의 고급화'에 주목하였습니다. 나의 주관적인 행복감이 기준이 되는 '합리적인 프리미엄' 소비가 메가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가치나 취향을 드러내려는 자기중심적 소비인 ‘미코노미’, 그리고 평균적이고 무난한 상품은 외면받는 ‘평균 실종’, 소비의 N극화 양상은 ‘프리미엄 소비’를 이끄는 거대한 흐름입니다.

이 책에서 프리미엄 소비의 개념을 재정의하며, 이를 ‘팬시’로 이름 붙였습니다. 팬시는 ‘멋지고 고급스러우면서 질 높은’이라는 형용사로, 힙하고 가치 있다는 심리적 만족감을 주는 제품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요즘 소비 트렌드를 가리키고자 차용한 용어입니다.

이들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MZ세대가 내 제품과 브랜드에 열광하게 하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소비 트렌드, 관련 산업의 변화상, 지금 필요한 브랜드 전략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게 해주려는 목적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2023년 새해를 열며 이 책이 여러분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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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수하

브랜드 전략가, 트렌드 분석가, 콘텐츠 크리에이터

TBWA Korea 카피라이터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18년째 신한금융그룹에 근무하고 있다. 광고회사에 있을 때는 광고주인 기업의 브랜드 전략을 외부자의 시각에서 연구했다면, 신한카드로 옮긴 뒤에는 내부자의 관점에서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브랜드 전략에 관한 입체적 통찰을 갖게 되었다.

*인스타그램 @suha_brandnote

✔️책 목차

✔️저자가 독자에게 드리는 질문

[책 읽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