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티투 워싱 스테이션은 케냐 키암부의 기툰두리 시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기티투 커피는 수많은 소작농들이 생산한 것으로, 이들은 모두 기티투 농업인 협동조합(FCS-Farmers Cooperative Society)의 회원들입니다. 현재 FCS는 키암부군 내 8개 워싱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5,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중 1000여 명이 기티투에 체리를 납품하며, 기티투에서는 연간 약 2500톤의 커피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기티투는 토착 언어로 '큰 숲'을 의미합니다. 기티투 FCS는 키암부에서 가장 오래된 곳으로, 1954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워싱스테이션과 FCS는 정기적인 회의와 투명한 소통으로 회원들과 소통하는 데 능숙하고 많은 피드백과 정보를 제공하며 오랜 시간 좋은 커피를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기티투 FCS는 엄격한 품질 주도 방식을 고수합니다. 농부들로부터 기준에 적합한 체리만을 받아 깨끗한 물을 펄핑과 세척에 사용합니다. 펄핑 후 발효 탱크로 전달되고 이때 당시 주변 온도에 따라 48시간 정도 발효됩니다. 건조 인프라가 풍부해 발효 후 소킹(점액질 제거 후 수조에 다시 담그는) 작업을 거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커피를 충분히 씻어서 점액의 흔적을 모두 제거합니다. 그러고 나서 약 일주일 동안 천천히 건조 후 레스팅 기간을 거치고 선별과정을 통해 균일하고 깨끗한 커피를 만들어냅니다.

<로스팅 코멘트> 라이트 로스팅으로 좋은 품질의 산미들이 밝은 톤의 단맛과 어우러져 쥬시하게 표현되면서 풍부한 바디와 단맛이 후미까지 부드럽게 잘 이어지도록 로스팅 하였습니다.

<테이스팅 코멘트> 케냐 커피 특유의 산듯한 블랙커런트의 향미가 느껴집니다. 좋은 클린컵과 함께 묵직한 산미는 자몽의 향미로 느껴지며,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느껴지는 기분 좋은 과일의 단맛은 자두를 연상시킵니다. 복합적이고 다양한 과일들의 향미가 매력적인 커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