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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조선 문단에 우뚝 솟아오른 천재 작가 이상. 옛것과의 결별을 선언하며 모더니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추구한 ‘난해한’ 작가 이상. 27년 남짓의 그의 삶과 그가 남긴 주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이상의 소설을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난해한 이상의 소설들을 제대로 읽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의 삶과 문학 세계를 살펴본 후 대표작 4편을 소개한다. 각 작품마다 시대적 배경, 소설 구성상의 특징, 인물의 성격, 중심 소재나 사건 등 소설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상세한 설명을 덧붙여 놓았다. 작품에 딸린 설명을 꼼꼼히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소설을 읽어보면 이상의 소설이 지닌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