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람 - 독자와 저자의 랜선 만남 - 1월 17일 저녁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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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첫 인사

"안녕하세요. <코딩 몰라도 됩니다>의 저자 이미준(도그냥)입니다. 저는 이커머스 분야의 서비스 기획자이자 PO로 이제 12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서비스기획자나 PO라는 단어 자체가 낯서실 수 있는데요. 개발자와 디자이너와 함께 비즈니스와 고객, 기술을 생각하며 온라인 서비스를 만들어나가는 직무입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저는 사학과 경영학을 전공한 순수한 문과생인데요. 이 책은 저처럼 문과생이 IT기업 중 특히 이커머스 회사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소개하고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 담고 있습니다. IT기업이라고 하면 막연히 코딩이나 개발을 배워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고는 하는데요. 기존의 통념속 기업과 다르지만 문과생들이 더 집중 한다면 잘할 수 있는 분야와 일이 있는데 잘 알려지지 않아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을 떠올리며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대기업 공채가 없어지고, 더 이상 취업할 곳이 없어져서 불안한 분들이 많으신데요. 기존의 기업을 다니시던 분들도 무조건 네카라쿠배 가야 할 것 같은 분위기 속,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모르는 문과생과 비개발 직무분들께 제 경험을 나누고 함께 진지하게 무엇을 준비해 나갈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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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준(도그냥)

대학생 시절부터 막연히 ‘현장에서 빛나는 기획 전문가’를 꿈꿨다. 사학과 경영학을 전공한 전형적인 문과생으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감도 잡지 못하고 있을 때, 우연히 ‘UX 기획’을 만났다. 이 마법 같은 단어에 빠져 이커머스라는 한 우물을 11년째 파고 있다.

롯데그룹 공채 72기로 입사해 온·오프라인 서비스가 공존하는 환경에서 9년간 이커머스를 만들었고, 실패와 성공이 뒤엉킨 현장 속에서 온라인 사업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인 ‘카카오스타일’에서 프로덕트 오너로 일하고 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문화를 모두 체험한 시니어 기획자가 되어, 막연했던 꿈에 이제는 조금씩 더 가까워지고 있다.

삶 속에서 보고 듣고 생각한 것들을 모두 전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서비스 기획자의 생생한 현장 모습과 그 속에서 고민한 것들을 담은 글을 카카오 브런치에 연재하면서 ‘도그냥’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IT 뉴스 〈아웃스탠딩〉에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커머스에 관한 글과 강의를 만들어 주니어들의 ‘랜선 사수’를 자처하고 있다. ‘문과생 이커머스 기업에 취업하기’라는 탈잉 클래스를 통해 IT 기업에서 일하는 방법과 노하우를 전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현업 기획자 도그냥이 알려주는 서비스 기획 스쿨』이 있다.

-브런치 : 도그냥

-유튜브 : 도그냥TV

저자가 던진 생각거리 질문

[책 읽기 전]

  1. IT기업에서 문과생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2. IT기업과 스타트업, 대기업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이고, 요즘 성공하는 기업들은 어떤 기업이고, 우리는 어떤 기업을 선택해야 할까요?
  3. IT기업에서 어떤 사람들을 직원으로 채용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