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가 몰렸지만 책을 읽으면서 약간은 쉬었다... 오늘은 반박자 느리게...
오늘도 어김없이 퀴즈 하나를 해치웠다. 밤을 새서 그런지 약간 몽롱하지만 책읽은 동안에는 정신차리고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ㅠㅠ 40분정도라도 내 시간을 가지는게 멘탈관리에 너무 좋다는 것을 깨닫는 날이다 ㅠㅠ (중도휴학이 마렵다...)
오늘은 그래도 책읽을 시간이 여유롭게 나와서 편한 마음으로 읽었다. 책이 조금 어두운 분위기 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의문이 생기게하는 작가의 필력에 놀란다. 가볍게 한 챕터씩 짬을 내서 읽기에는 굉장히 좋은 책이라서 14일 챌린지 동안 책읽는 습관을 들이기에 아주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작한지 3일째이지만 책읽는 습관이 생각보다 금방 만들어져서 내심 기분은 좋다.
잠자기 직전에도 책을 읽는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데에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가장 편안하게 쓸 수 있는 시간이 잠자기 직전의 시간인지라 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 4일째가 되니 확실히 습관이 잡혀서 그런지 시간조절이 보다 여유로워졌다.
일이 너무 바빠서 퇴근 직전에 책을 읽고 퇴근한다... 조금 있으면 시험이기도 하지만 책을 읽으니까 조금은 시험에 대한 부담감이 덜 해지는 것 같다. 책의 전개가 굉장히 빠르기도 하지만 남은 장수가 얼마 없어 이 책을 과연 어떻게 끝내려고 하는 건지 굉장히 궁금해진다. 이렇게 드라마를 한편씩 보듯이 다음편이 궁금해지니 요즘 되게 즐겁게 사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