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와 서브넷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로 AWS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IP, 서브넷팅 같은 개념은 'IT의 기초중에 기초라서 누구나 아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네트워크의 필수 개념을 알지 못해도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위력을 느끼기도합니다.
하지만 IP와 서브넷팅에 대한 개념은 필수이고 EC2는 못 만들어도 서브넷팅은 할 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Private Subnet을 자주 다룬다면 더더욱!!)
이번 포스팅은 사설 IP와 서브넷팅의 개념을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쉽게 풀어보려고합니다.
<aside> 💡 이 포스팅은 최대한 쉽게 IP와 서브넷팅 개념들을 풀어가는데 집중하고 있어요. 이진수가 나오면 처음 접하는 분들은 머리가 띵해지기 때문에 이진수의 사용을 최소화 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 포스팅에서 IP는 전부 IPv4를 뜻합니다. (IP==IP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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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주소는 (인터넷 통신을 위해서) 컴퓨터에 부여되는 주민등록번호이자 주소에요.
IP 주소를 통해서 상대방이 누군지 식별하고, 내가 원하는 대상에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위에 적힌 말들을 풀어서 설명해 볼게요.
인터넷이란 Inter Network, 즉 네트워크와 네트워크 사이라는 뜻으로 네트워크간의 통신을 뜻해요.
여기서 네트워크란 '내 목소리가 닿을 수 있는 범위'이라고 생각해봅시다. 내 목소리가 갈 수 있는 범위는 제한되어 있는데 '인터넷'을 사용해서 갈 수 없는 지역에 내 목소리를 전달해요. ( 어렵다면 이 포스팅에서만 네트워크 = 작은 구역 이라고 생각합니다. )
컴퓨터란 넓은 의미의 컴퓨터 즉 PC뿐 아니라 공유기, 스마트폰, IoT 제품 등 인터넷으로 통신할 수 있는 모든 기기를 뜻해요.
주민등록번호라고 표현한 이유는 IP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고유한 값이기 때문이에요. (Public IP 기준!)
A 네트워크 베짱이 목소리는 B 네트워크까지 가지 않기때문에 A베짱이가 B의 1번 베짱이을 불러도 들을 수가 없어요. 목소리가 안 닿는 네트워크 간 통신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중 하나가 '인터넷' 입니다.
IP는 보통 123.12.23.201
이런 형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진수에 대한 얘기를 최대한 줄여보겠지만 컴퓨터의 세계는 전부 0과 1로만 구성되어있어서 잠깐만 이진수의 얘기를 꺼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