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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호 이사의 세계관 키워드

👉 #고객집착 #게이밍기어업계의이단아 #상상력`

Q. 안녕하세요!

🏎  양우호 : 안녕하세요. 투비네트웍스글로벌의 대표를 맡고있는 양우호입니다.

Q. 투비네트웍스글로벌의 탄생배경.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나요?

🏎  양우호 : 제가 레이싱을 좋아했었는데요. 차 같은 느낌을 집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 한번 타고나면 계속 빠져듭니다. 그래서 호기심이 생겼던 파나텍을 공동구매해서 가져오는 형태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때 레이싱 게이밍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서 반응이 커졌고 자연스럽게 사업화가 되었어요.

Q. 위기도 있었나요?

🏎  양우호 : 레이싱 게임 기기 카테고리에서 지티기어 브랜드가 어느 정도인지도를 누렸는데요. 그 이후에는 성장이 정체된 적이 있었습니다. 16년도 정도였는데요. 레이싱의 매력을 대중적으로 알리기엔 시간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진입장벽도 높고요. 우리가 레이싱 시뮬레이션 기기도 국내 최초로 안착시키는데 성공했는데 다른 게이밍 카테고리도 확장해 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게임하듯 즐거운 에너지가 부족한 분야는 무엇일까, 보편적으로 즐거움을 누릴 제품은 무엇일까 고민하고 다양한 제품을 통해 시행착오를 겪고 그 결과 키크론 키보드를 시작으로 IT 주변기기의 마케팅을 현재까지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Q. 레이싱, 기계식 키보드 이렇게 카테고리는 다르지만, 생소한 제품을 가져온 점과 몰입감이 있는 점이 공통점이네요.

🏎  양우호 : 집에서 레이싱을 즐기려면 다양한 컴포넌트가 필요한데 전 세계의 커머스에서 일일히 찾아서 구매하기엔 번거로웠어요. AS도 힘들고요. 한곳에 모아두자 해서 만든 것이 지티기어몰 입니다. 그래서 레이싱을 시작하려면 99%는 지티기어몰과 블로그에 올 거예요. 스터디하기 위해서라도요.

그 이후 카테고리 확장 단계에서는 맥북 영역에서 기계식 키보드가 없었던 상황이였어요. 18년도 까지는요. 기계식 키보드도 매니아의 영역이였어요. PC 게이머들이 주로 사용했죠. 아니면 극소수의 개발자나. 그런데 키크론은 맥북과 호환되는 점에서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있겠다 싶었어요. 저희가 키크론을 국내 마케팅을 진행하면서도 메세지를 많이 전달했죠.

레이싱이나, 키보드 둘 다 매니아의 영역이였거나, 구매가 어려웠던 불편함 등의 접근 장벽을 낮췄다는 점도 있겠네요.

Q. 창업 초기에 품었던 초심. 이거 하나만큼은 잃지않고 끝까지 가져가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  양우호 : 직원과 회사가 서로 좀먹는 관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보통의 회사에서는 (제 경험으로 보자면) 계속 있다 보면 지루해지기도하고, 편해지고 싶고, 불만이 쌓이는 것도 있고 소통안되고 그런 구조적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투비네트웍스글로벌에서는 윈윈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리고 싶습니다. 만족할 만한 수준의 급여도 필요하고요, 일에 대한 성취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