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홉스의 Mia입니다.

저는 홉스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고 있으며, 공동 창업자로서 구성원들과 함께 회사가 갖추어야 할 항목들을 체크하고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 홉스의 행동 강령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홉스는 구성원이 회사에서 안전함을 느끼는 것이 가치 있고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구성원이 안전함을 느끼기 위해서 회사가 해야 할 것이 어떤 것이 있을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았는데요. 우선 행동 강령부터 명문화하고 공동 창업자들이 먼저 지켜나가 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행동 강령이 다른 곳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의 리서치를 시작으로 제가 초안을 작성하고, 모든 구성원이 모여 하나하나 항목을 점검하고 추가/수정하는 작업을 걸쳐 행동 강령이 만들어졌습니다.

리서치를 하면서

처음 초안을 잡기 전, 행동 강령을 어떤 식으로 만들어 가야 하나 고민을 하다 찾아보니 이를 위해 가이드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 인클루드, 깃헙 오픈소스 가이드, Parti 툴킷 등등에서 행동 강령을 위한 가이드가 있어서 많은 참고를 했습니다.

리서치는 국내 회사 내에서 명문화된 행동 강령, 커뮤니티의 행동 강령 이렇게 두 갈래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와 커뮤니티의 행동 강령은 둘 다 기본적으로 다양성을 포함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는 공통이지만, 회사의 행동 강령은 조금 더 적용할 범위가 넓었고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일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어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회사는 단발성의 커뮤니티 보다 더 밀접하고 구성원들의 마주침 빈도가 잦은 환경이기 때문에 더욱 신경 쓸 것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행동 강령이 지켜지지 않았을 때 대처하는 방법도 매우 중요하여 리서치할 때 중요 부분으로 인지하고 리서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아무리 잘 갖추어진 행동 강령이라도 구성원들이 지키지 않으면 소용이 없어집니다. 그리고 지켜지지 않았을 때 제보자가 편하게 말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리서치한 자료는 아래 행동 강령 참고 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리서치 이후에는 초안을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모여 항목들을 다듬고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홉스의 행동 강령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