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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여성주의 자기회복 프로그램 '안녕' 🤸‍♀️

#청년여성 #자기회복 #호혜적돌봄

코로나 19 이후로 청년여성의 자살률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여성들의 불안의 원인을 찾고 통합예술워크숍과 교육으로 자기회복을 돕습니다. 연대를 통한 성장과 서로의 안녕을 묻고 서로를 위한 각자의 역할을 고민하고 나누기 위한 프로젝트로 건강마저 스펙이 되어버린 사회에서 다 양한 몸을 상상하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질문과 실천을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2️⃣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2020년 상반기 서울거주 자살 사망자 중 20대 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며(통계청), 1~7월 서울시 응급실 자살시도자수는 전체 5,000여건 중 20대 여성이 20%가 넘는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동 연령대 남성과 비교해 2.6% 높았어요.(출처: 정춘숙 의원실 보도자료). 유독 20대 여성 자살률이 급증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가 부장적 성별분업과 성차별구조가 재난을 마주한 청년여성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성차별적 구조에 의한 청년여성들의 불안과 극복을 개인의 몫으로만 전가하는 상황에서 청년+여성에게는 개인의 불안을 말하고 서로의 이해와 연결로 돌보며 회복의 힘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어요. 🎈 몸다양성교육단체 프리즘은 여성주의 통합예술 워크숍을 통해 자신을 회복하고, 안전하고 자유로운 드러내기의 자리를 마련함과 동시에 사회적 의미로서 여성X청년의 불안을 해석하는 교육을 마련하여 연대와 연결로서 회복하고 나아갈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3️⃣프로젝트에 어떤 의미가 담겨있나요?

👩‍🦰 다양한 몸들이 배제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동의 역할을 예술로 고민하고 교육활동으로 실천합니다.

👱‍♀️ ‘정상성’을 질문하고 차이가 다름으로 존중되는 관점과 시선을 제안합니다.

👩‍🦳 모두를 위한 상상을 함께 만들어갑니다.

4️⃣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되었고, 어떤 결과가 있었나요?

통합예술 자기회복 워크숍 <안녕>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여성주의 통합예술 자기회복 워크숍 '안녕'을 6회 진행했고, 41명이 참석했어요. 워크숍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았던 하나는 <**아프로 퓨전댄스>**라는 장르로 함께 몸을 움직였던 거에요. 나의 몸짓에 힘을 싣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경험은 매우 생소하기도 하지만 힘들 때 함께 참여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고, 응원하고, 응원 받는 경험을 통해 우리는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나를 만나는 사진수업>으로 사진이라는 투사매체를 통해 나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지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 존재로서 여성청년들의 삶이 이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나를 표현하는 사진, 2주간의 일상을 기록하는 사진, 자화상사진촬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기준이 아닌 나의 시각으로 나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몸과 마음의 안녕을 질문하는 <안녕 특강>

11월에는 몸과 마음의 안녕을 질문하는 ‘안녕 특강’을 2회 진행했고, 불안은 개인적인 감정으로 여겨지기 쉽지만 실제는 사회와 연결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여성주의로 불안의 의미를 돌아보고 호혜적 돌봄으로 회복의 공동체를 상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불안의 시대에 회복을 위한 공동체의 가치를 여성주의로 해석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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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 청년의 불안과 회복을 기록하다 사진집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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