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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컴퓨팅](/t/62074/퍼스널 컴퓨팅)
2일 전
Jonny Evans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올인원' 오피스 앱의 아이패드 버전을 마침내 공개했다. 이제 기업 사용자도 애플 태블릿을 이용해 이 잘 만들어진 모바일 생산성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 Michael Simon/IDG

'마이크로소프프 오피스'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적인 모바일 생산성 앱 3종류를 통합한 완성도 높은 앱이다. 이 앱에는 매우 유용한 기능이 추가됐고 각 앱을 별도로 설치하는 것보다 용량도 줄어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이제 오피스 앱을 아이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앱을 하나로 통합해 아이패드OS에 최적화했다.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추가 기능도 있다. 예를 들면 PDF 파일을 빠르게 만들어 서명할 수 있고, 그림을 문서로 전환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앱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기용 버전은 이미 2019년에 발표됐다. 아이패드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지만 마침내 지원 환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새 오피스는 이동하면서 작업해야 하는 모바일 노동자에게 번거로움을 줄여주면서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는 안성맞춤 앱이다. 기존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별개 생산성 앱을 사용해봤다면, 새 앱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바뀐 부분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반면 3개 앱을 하나로 통합해 단일 앱 경험으로 3가지 앱의 작업을 모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변화는 업무에 계속해서 집중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된다. 현재와 같은 재택근무 시대에는 아이를 돌보면서 중요한 제안서를 써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앱을 왔다 갔다 하는 작은 방해조차 생산성을 크게 해칠 수 있다.
작지만 의미 있는 또 다른 개선 사항 중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 렌즈(Lens) 기술을 내장했다는 점이다. 아이패드나 아이폰 카메라만 있으면 이미지를 편집 가능한 워드나 엑셀 문서로 바꾸거나, PDF를 스캔하고 화이트보드 내용을 타이핑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극적으로 줄여준다. 필요한 문서를 찾는 작업도 홈 화면에서 할 수 있어 더 간편해졌다. 전례 없이 '쓸모없었던' 클리피(Clippy)와 달리 이 앱의 액션(Actions) 탭은 매우 유용하다.
이미지에서 텍스트와 테이블을 추출하는 기능 등 이들 툴 중 일부는 개별 앱에서도 이미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통합된 오피스 앱의 작업 탭에서 훨씬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들 작업은 다음과 같은 추가 기능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