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무사업의 미래를 누가 예측할 수 있을까?

세상에서 어떤 산업이든 업종이든 완벽하게 보호받고 저절로 성장하는 산업은 없다. 산업내에서 서로 경쟁하면서 타산업과의 경계도 허물어져서 경쟁은 점점 더 심화될것이다.

세상에 어느 누구도 미래에 대한 예측은 불가능 하지만, 한가지 100% 확실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은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이다.

사진설명 : 1900년대 초 볼링 핀보이

위의 그림은 1900년대 초 핀보이들이다. 이들은 볼링장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다. 핀보이들이 하는 단순한 일을 기계가 대체해 주었기 때문이다.

세무사업은 위와 같이 단순하지가 않다. 세무사업은 핀보이처럼 갑자기 사라지는 업이 아니라 아마존처럼 업의 확장이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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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산업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강점이 되는 세무사업의 특징은 ?

전통적으로 대부분의 회사는 좋은 상품을 잘 만들고 그것을 좋은 가격에 팔아서 이익을 창출하는게 전통적인 수익모델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방식은 예측경영을 할 수 없는 큰 단점을 가지고 있다.

경기가 좋을 때는 상관이 없지만 경기가 안좋을 때는 구조조정을 해야 하고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현대의 많은 기업들은 상품을 파는 업에서 변화하여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구독 모델로 옮겨가고 있다.

우리가 잘아는 마이크로소프트도 예전에는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우등을 팔아서 이익을 창출했지만, 지금은 오피스365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월결제 또는 연결제 서비스인 구독모델로 옮겨갔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세무사업은 수십년전부터, 모든 세무사가, 월결제서비스인 기장서비스를 제공해왔다는 것이다. 월 결제서비스의 가장 큰 힘은 예측경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변동에 크게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모든 산업분야에서 세무사업을 영위하는 세무사들의 폐업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증명이 된다.

▲ 세무사업의 시장크기는 누가 정하는가 ?

수많은 세무사들이 이렇게 말하곤 한다.

  1. 경쟁자가 너무 빠르게 늘어간다.

  2. 기장시장이 죽었다.

세무사업의 시장을 기장시장으로만 한정한다면 위의 말이 맞을 수도 있다. 한가지 질문을 해보자. 아마존은 무엇을 팔고 있는가 ?

제프베조스는 아마존을 설립했을 당시 책을 온라인으로 판매했었다. 지금은 세상의 모든 것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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