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요약과 압축)


SKT "AI컴퍼니 도약…매출 25兆 달성"

본문 (본문 내용 복사)


SKT "AI컴퍼니 도약…매출 25兆 달성"

입력2023.09.26. 오후 1:58

수정2023.09.26. 오후 5:03

기사원문

https://imgnews.pstatic.net/image/030/2023/09/26/0003140217_001_20230926180925315.jpg?type=w647

26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SKT AI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향후 사업전략 및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email protected]

AI 피라미드 전략투자 3배 확대…6배 성장 목표인프라·서비스·융합 3대 영역자강·협력 통한 성장동력 제시개인비서 ‘에이닷’도 정식공개

SK텔레콤이 2028년까지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인공지능(AI) 사업에서 거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AI 관련 투자 비중을 지금보다 3배로 늘리고 '자강'과 '협력' 투트랙 전략을 가동한다. 글로벌 AI 컴퍼니로 전환을 가속해 현재 17조원인 전사 매출을 5년내 25조원 규모까지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26일 T타워 수펙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인프라·AI전환(AIX)·AI서비스 3대 영역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전체 영역을 혁신하겠다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했다. 전략은 자체 AI 기술을 고도화하는 '자강'과 AI 얼라이언스 중심의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묶었다.

유 사장은 “챗GPT가 촉발한 초거대AI 혁명으로 산업 전반에 AI 골드러시가 시작됐다”면서 “대부분의 빅테크가 AI 전쟁에 참전 중이지만, SKT와 같은 통신사 입장에서도 AI 혁명은 기회이기 때문에 확신을 가지고 무조건 직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I 피라미드 전략은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SKT 핵심 열쇠다. 피라미드 최하단인 AI인프라는 데이터센터와 AI 반도체, 멀티LLM 등이 해당한다. 유 사장은 “ AI인프라 사업은 골드러시 시대 곡괭이와 청바지를 팔던 것과 같다”면서 “AI데이터센터 규모를 2배 수준으로 늘리고 AI 반도체 자회사인 사피온의 NPU, SK하이닉스의 HBM 등을 패키징해 엔비디아 대항마로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