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정규리

나이: 24

직업: 대학생

대학교 졸업반 ‘정규리'는 요즘 걱정이 많이 생겼다. 그 이유는 바로 취업난 때문이다. 평소 자신의 실력이 자신 있었지만,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실력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친구들은 점점 취업을 하고 있어서 정규리의 자존감은 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할 수 있다’ 라는 질문을 반복하며 자존감을 올리려고 애쓰지만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이대로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 자존감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 인터넷 검색, 자기계발서, 여운을 주는 영화, 커뮤니티 활동까지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다. 여러 매체를 접하면서 긍정적인 말들을 보니 약간의 도움은 됐다. 하지만 그 때 잠시 뿐이었고, 일상생활을 하면 원래대로 돌아오고 있었다. 정규리는 점점 지쳐가고 있다. 낮은 자존감으로 의욕도 잃고 무엇부터 해야할지 막막할 뿐이다. 심지어는 자신의 정체성도 모호 해지고 있다. 정규리는 아쉬움을 토로하며 ‘당시에만 효과가 있는 말들 보다, 확실하게 나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