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할 때 내 몸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까?

맛있는 음식들로 배를 양껏 채운 후 이불 속으로 파고들 때의 행복감. 외식 후에도 어딘가에서 풍기는 붕어빵 냄새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곤 하죠. 추위에 움직임은 줄고 맛있는 음식은 넘치는, 과식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그런데 과식을 하면 몸에 안 좋다고 하는데 정확히 ‘왜’ 그런 걸까요? 이렇게 즐거운데 그냥 오늘 좀 많이 먹고 내일 운동하면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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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배가 터질 듯 불러야 밥 먹은 것 같아.”

한 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만 과식이 아니에요. 배가 고프지 않은데 습관적으로 먹거나 배부른데 무언갈 계속 먹는 것 역시 과식이에요. 늦은 밤 출출함을 못 이기고 즐기는 야식도 마찬가지죠. 우리가 과식할 때를 생각해보면 사실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그냥 먹다 보니, 심심함을 달래려고, 배가 불러도 맛있는 걸 포기할 수 없어서.. 이렇게 작은 이유가 쌓여 과식하는 습관이 생긴 것이죠. 만약 “난 배가 꽉 차야 밥 먹은 것 같아.”하는 분이 있다면 이미 과식이 습관화된 거예요.

과식하면 내 몸속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까?

간혹 과식하면 배가 터질 듯 아프고 음식이 목까지 찬 듯 갑갑해서 숨쉬기가 힘들고 움직이기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모두 위장, 호르몬, 혈관 등 우리 몸속 모든 기관이 많은 양의 음식물을 처리하기 위해 과로하면서 생기는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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