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베이스 디자인팀은 브랜드 및 서비스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기획과 개발 의도와 요구사항에 맞는 결과물을 구현하면서, 디자인 역량을 기반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정의하고 어반베이스만의 경험을 전달하고 있는데요. 디자인팀 희진님을 만나 팀 소개를 들어보고, 어반베이스의 업무 문화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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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디자인팀 리더 양희진입니다. 어반베이스 입사 전에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해서 졸업 이후 웹/앱 디자인과 그래픽 관련 일을 했었어요. 브랜딩 차원에서 디자인 전략을 많이 세웠었고, 신규 서비스 구축을 담당하기도 했었죠.

Q. 어반베이스에 입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초기 단계부터 차근차근 브랜딩을 진행해 볼 수 있는 스타트업에 근무해 보고 싶었어요. 또한, 가구 배치나 인테리어 등 공간을 꾸미는 것에도 관심이 많았고요. 제가 입사한지 3년이 넘었는데, 초반과 비교해 봤을 때 그래픽과 랜더샷 등 서비스 퀄리티가 눈에 띄게 발전했어요. 회사가 발전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게 보여 보람을 느껴요.

Q. 어반베이스에서 처음으로 리더 역할을 맡으셨다고 들었어요.

네, 그래서 처음에는 팀을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방향성을 잡기가 어려워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많이 고민해 봤던 것 같아요. 여러 팀장님들과 일해보면서 좋았던 점은 반영하려 하고, 부족했던 점은 지양하려 했어요. 저는 특히 개인의 성장에 필요한 업무를 했을 때 만족감이 높았거든요. 때문에 팀원분들께 힘들 수 있어도 경력에 도움이 되는 업무를 전달하려고 해요. 또, 개인적인 감정은 최대한 절제하려고 합니다. 제 감정으로 팀 분위기를 해치는 일은 지양하려고 하죠.

Q. 디자인팀은 현재 어떤 업무를 맡고 있나요?

브랜드 디자인과 서비스 디자인을 맡고 있어요. 저희 팀은 기획과 개발에서 의사결정을 쉽게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기획과 개발 의도와 요구사항에 적합한 결과물을 제시하면서 때로는 필요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하죠. 현재는 어반베이스의 시공 서비스인 ‘어반베이스 플랜’의 브랜딩을 맡아 작업 중이고, B2C 웹사이트 QA(Quality Assurance)도 담당하고 있어요. 또한 회사에 진행하는 각종 이벤트 페이지도 디자인 중이에요.

Q. 많은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데, 디자인팀의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대체로 차분한 편인 것 같아요. 다들 일할 때는 조용한 편이거든요. 저는 시끄러우면 집중이 어렵더라고요. 그렇지만 업무 관련 의견은 많이 제시하는 편이에요. 제가 갖고 있는 디자인에 대한 철학이나 레퍼런스를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디자인은 의견을 교환하다가 해답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생각이 막혀서 진척이 안될 때 대화를 나누다 보면 의외로 쉽게 답을 찾게 되더라고요.

저희 팀 자랑을 하자면 팀원들 모두 성격적으로나 능력적으로나 모두 뛰어난 분들이세요. 특히, 디자이너로서 그래픽과 UX/UI 모든 분야를 잘하기는 쉽지 않은데, 이 모든 걸 충족시키는 최고의 팀원들이죠. 함께 일하면서 굉장히 든든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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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팀에 대한 애정이 상당이 높아 보여요. 이런 최고의 팀에 어떤 사람이 새로 들어왔으면 하나요?

우선, 그래픽 구현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반베이스는 눈에 보이는 제품이 아니라 무형의 기술과 서비스를 다루고 있잖아요. 따라서, 보이지 않는 기술적인 특성을 이미지나 색상 등의 시각적인 요소를 살려서 전달하는 구현 능력이 중요하죠.

본인이 구현한 디자인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도 있어야 해요. 다양한 부서와 협업할 일이 많기 때문에 디자인의 의미와 이유를 매끄럽게 설명해야 하죠. 최종적으로는 대중의 마음을 잡아야 하고, 이 과정에 있어서 본인 만의 디자인 철학과 논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분이셨으면 좋겠어요. 그래픽 능력이 좋아도, 자신의 디자인이 채택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거든요. 자존심을 너무 내세우기보다는 상대방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해요. 저희가 창작을 기반으로 하는 업무이지만, 너무 본인만의 스타일을 내세워 사업 방향성에 어긋나게 된다면 좋은 결과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고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어야 좋은 디자이너라 믿어요.

Q. 입사 한 이후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업무는 무엇인가요? 어반베이스 AR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서 UX/UI를 디자인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개발자분들과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낼 수 있었고, 서비스를 함께 발전시킬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 제품이 선택되는 모습을 최대한 동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최대한 많은 시안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3D 플랫폼이나 게임 등의 인터페이스도 찾아보고, 관련 전시회도 다녀봤었죠. 다양한 개발자분들과 일하면서, 함께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과정이 흥미로웠어요.

또한, 브랜드 로고 디자인 작업을 빼놓을 수 없네요. 내부적으로 어반베이스 페르소나 조사도 하고, 어반베이스 아이덴티티와 관련된 키워드를 받아보기도 했었고요. 그래서 그런 결과를 토대로 비슷한 이미지의 로고들을 조사하고, 저희의 생각도 넣어서 완성했던 것 같아요.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제가 만든 로고가 활용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죠.

로고가 나오기까지의 과정들

로고가 나오기까지의 과정들

Q. 마지막으로 디자인팀의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어반베이스만의 정체성을 담은 UI/UX를 만드는 것이 목표예요. 서비스를 통해 경험하는 가치를 기반으로 BX(브랜드 경험)가 만들어지는데요. 어반베이스만의 BX를 찾아가고, 고객이 경험하는 모든 접점에 녹여 저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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