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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출간된 <한국 역사학의 기원>의 후속편이다. ‘기원’에서 전통의 경학이 문학, 사학, 철학으로 분화하는 시점부터 1950년대까지를 정리했다면, 이 책 <한국 역사학의 전환>에서는 한국 현대 역사학의 이해에 핵심이 되는 ‘주체적.내재적 발전’이란 용어를 가지고 한국전쟁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사 학계의 변화와 모색을 학술사라는 이름으로 살펴보았다.

이 책은 ‘관점과 태도로서 주체적이고 내재적인 발전’에 입각하여 한국사를 연구하는 학문 경향의 ‘형성’이라는 데 초점을 두었으며, 형성을 전후한 ‘태동’과 ‘분화’의 학술사도 함께 추적하였다. 1950년대부터 1980년대 중·후반경까지를 태동, 형성, 분화라는 세 시기로 나누고 각각 1~3부에서 고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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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지식연계망 속 한국 역사학의 발전

내재적 발전 관점에서 한국사 연구 흐름 보니, 식민사관의 게으름도 보인다

식민사학서 벗어난 '내재적 발전' 관점은 어떻게 발전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