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신을 섬기지 말고, 나만을 섬겨라."

"그리하여 내게 신성을 바친다면 네게 힘을 내리리라."

블랙앤 화이트, 즉 신과 사람이 맺은 최초의 계약이란건 참으로 삭막한 것이었습니다.

사제들은 신에게 신앙과 신성을 바치는 대가로 신의 힘을 일부나마 빌려쓸 수 있고, 그 힘은 과연 전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필멸자인 우리의 몸으로는 힘을 완전히 펼칠 수 없습니다.

이에 같은 신을 모시는 사제들은 서로 모여 단체를 만들었습니다. 신의 힘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해보자는 취지였지요. 시간이 흐르면서 신과 닮아갈수록 힘을 다루기에 용이하고 안전해진다는 것을 깨달은 사제들은 마침내 신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신들이 좋아하는 행동, 싫어하는 행동, 언행 등등을 연구하여 집대성하였고 이를 따르자 실제로 신들이 흡족히 여겼습니다. 계약을 맺지 않은 이들도 이를 따르자 신들은 그들을 소중히 여기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총애를 얻고자 신을 믿기 시작하며 종교가 탄생했습니다.

그렇게 정말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컬러월드에서 종교는 이제 보편적이고 상식이며 신을 섬기는 사람들은 허다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사람의 잣대로 선악을 구분지을 수 없는 미지의 존재입니다.

자, 거기 당신.

신과 계약을 맺을 준비는 되셨습니까?


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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