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람도서관 - 독자와 저자의 랜선 만남 - 11월 25일 저녁 8시
저자의 첫 인사
"안녕하세요, <보통의 감상>의 저자 김지연입니다. 저는 현대미술과 도시문화를 비평하며, 책을 쓰고 각종 매체에 기고하고 있습니다. 전시를 기획하고 책을 쓰면서 어떻게 하면 미술과 대중 간의 거리를 좁힐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해왔어요. 그래서 '보통 사람들을 위한 현대미술 에세이' <보통의 감상>을 쓰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술이, 특히 현대미술이 낯설고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전 명화가 당대의 삶을 그려낸 것처럼 현대미술은 지금 이 시대, 우리의 삶을 가장 가까이서 표현한 예술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같은 시대를 사는 우리가 가까이 두고 보아야 하죠.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는 영화나 책, 일상의 이야기를 가지고 쉽고 평범한 언어로 지금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 9인의 작품을 읽어냅니다. 모두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현대미술이 사실은 그렇게 낯선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꼭 전하고 싶었어요.
이 책을 읽고 저와 이야기를 나눈 뒤에는 여러분도 현대미술과 친근한 사이가 되기를, 근처의 전시장을 영화관 가듯 편하게 드나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자 김지연
예술과 도시에 깃든 사람의 마음, 서로 엮이고 변화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에 관심을 가지며 범위를 한정 짓지 않는 글을 쓰고 기획 활동을 한다. 대중적인 관점에서의 미술과 현대미술의 간격을 좁히고 연결하기 위해 고민한다.
제1회 그래비티 이펙트 미술비평공모에 입상했으며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와 〈그래비티 이펙트〉에 기고한다. 지은 책으로는 퍼포먼스 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삶과 예술에 관한 에세이 〈마리나의 눈〉(2020)이 있다.
저자가 던진 생각거리 질문
[책 읽기 전]
[책 읽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