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0.wp.com/image.aladin.co.kr/product/58/64/cover/8976415566_1.jpg?w=640

촘스키의 '변형 생성 문법' 이론을 근간으로 하여 영어 통사 구조를 살피는 책. 이전에 읽었던 <변형 생성 문법 개관>이 순수하게 변형 생성 문법 이론을 다루었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변형 생성 문법 이론 자체를 여러 번 접한 덕인지 모르겠으나 이 책이 좀 더 쉽게 느껴지기도 했고, 책 자체의 구성이 체계적이라 내용 이해하는데도 좋았음. 훌륭한 교재라고 생각 되었다.

그나저나 확실히 학교 문법 –책에서 사용되는 표현에 의하면– 에 비해 변형 생성 문법 이론이 영어의 많은 문법 구조에 대해 합리적인 설명을 하고 있지만, 인간 언어가 완전히 논리적이지는 않아서 문법 이론만 가지고 영어 –보다 일반적으로 보자면 인간 언어– 를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법은 기반으로만 삼고 –문법을 아예 모르면 모든 개별 사례를 따로 익혀야 하니 그건 대단히 무식한 방법– 다양한 문장들을 사용해 가면서 익히는게 언어를 배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