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베이스 어플리케이션개발팀은실제 공간에 증강현실로 제품을 배치할 수 있는 어반베이스 AR 앱을 운영하고, 앱 구현을 위한 SDK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요.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AR 기술이 떠오르면서, 어플리케이션개발팀은 기술을 끊임없이 고도화하면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어플리케이션개발팀 우석님을 만나 팀 소개를 들어보고, 어반베이스의 개발 문화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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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어반베이스 어플리케이션개발팀의 리더 이우석입니다. 어반베이스에서 근무한 지는 4년정도 되었어요.

Q. 어반베이스에 입사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모바일 관련 회사에서 피처폰 개발을 담당 했었어요. 업무는 즐거웠지만, 한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또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무언가를 심도 있게 다뤄볼 기회가 적어 아쉬움이 컸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분야에 관심이 높아 여러 회사를 찾아보던 중 어반베이스를 알게 됐고, 입사해서 해당 기술들을 좀 더 깊게 개발해 보고 싶었어요. 특히, 앱 개발자가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개발해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보통 앱 개발자는 앱을 만들고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거든요.

Q. 그렇다면 어반베이스에서는 어떤 기술을 개발 중이신가요?

현재는 iOS와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운영되는 ‘AR 뷰어’라는 SDK를 개발하고 있어요. 3D로 제작된 가전, 가구 등을 AR을 통해 실제 공간에 배치해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죠. AR 뷰어 SDK를 통해 개발된 어반베이스 AR이라는 앱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태블릿 PC나 스마트폰 환경에서 3D 인테리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SDK를 새롭게 개발 중이에요.

AR을 통해 실제 공간에서 홈인테리어를 즐길 수 있는 ‘어반베이스 AR’ 앱

AR을 통해 실제 공간에서 홈인테리어를 즐길 수 있는 ‘어반베이스 AR’ 앱

Q. 어플리케이션개발팀은 어반베이스 내에서 성비가 가장 고른 팀이라고 들었는데요 (웃음). 팀 분위기는 어떠한 가요?

성비도 그렇고 성격도 골고루 섞여 있는 것 같아요. 저와 재원님은 조용하고 진중한 스타일인데, 지혜님과 승희님은 굉장히 활발하신 편이거든요. 조화가 잘 이루어져서 그런지 팀 분위기도 좋아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배려해 주셔서 불화가 한번도 없었어요. 진짜로요 😁

Q. 업무할 때 팀 분위기가 정말 중요하잖아요. 좋은 팀 문화를 만들기 위해 우석님은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팀원이 늘어나고, 팀이 커지면서 리더십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해왔어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많이 해봤죠. 스타트업에 입사할 때 수평적이면서도 자신의 의사를 자유롭게 얘기하는 토론 문화를 많이 기대하는 만큼 그런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 중이고요. 팀원의 의견을 많이 들어보려고 해요. 연차가 낮은 팀원이라도 제 생각은 최대한 절제하고, 동등한 입장에서 고민해 보려고 하죠. 회의에서도 30분 정도는 가볍게 아이스 브레이킹 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분위기를 풀어보려고도 해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얼굴을 마주 보고 일할 기회가 많이 없잖아요. 회의 시간이라도 가볍게 각자의 고민과 근황에 대해 알아가려 합니다.

업무적으로는 세세하게 간섭하고 통제하기보다는 큰 방향성을 정해주고, 실무적인 도움을 주려고 노력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정말 기술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스터디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좋은 기술을 발견하면 팀원한테도 공유해 주는 편이고요.

Q. 함께 일하는 팀원은 어떤 사람이었으면 좋겠나요?

모르는 부분에 대해 공부하고, 발전하려 하는 도전 정신이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의 주력 분야인 3D 인테리어와 AR은 비교적 최근에 개발이 이뤄지는 영역이라 레퍼런스를 찾기가 어렵거든요. 비슷한 앱을 써볼 수도 없고,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도 자료가 거의 없는 편이에요. 남들이 만들어 놓은 사례를 찾기보다는 구글과 애플에서 제공해주는 공식 AR 문서를 하나하나 찾아봐야 하죠. 한글로 된 문서는 거의 없어 영어 문서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야 할 것 같아요. 학창시절에 공부 잘하는 친구들은 항상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다고 하잖아요 (웃음). 저희 서비스도 비슷해요. 공식 문서를 잘 확인해야 하죠. AR과 3D에 대해 깊게 탐구하고 싶은 의지가 있으신 분이면 좋을 것 같아요.

커뮤니케이션 능력 또한 중요해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잘 들어주고, 본인의 의견도 잘 피력하는 분을 선호합니다. 개발 업무를 설명하면서 의견이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는 경우가 있거든요. 하고 있는 업무를 잘 풀어내서 설명할 수 있는 것도 개발자의 한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되면 제품을 만들 때 다른 팀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요.

Q.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업무이다 보니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렇다면 근무하면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무엇일까요?

3D와 AR은 앞으로도 굉장히 많이 사용될 기술이에요. 이러한 기술들을 선행적으로 개발해 볼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죠. 앞서 말했듯이 앱 개발자로서 SDK를 개발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제가 입사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기도 하거든요.

또한, 어반베이스에서는 개인이 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볼 수 있어요. 개발자 의견을 존중하고,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회사라고 감히 자부할 수 있죠. 원하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끝까지 탐구해 볼 수 있거든요. 예컨대, 저는 UI/UX 분야에 관심이 많아 앱을 사용할 때 유심히 살펴보는 편이에요. 저희 AR 앱에도 반영하고 싶은 UI가 많아서 디자인팀과 함께 협업해서 다양한 시도를 해봤죠. 원하는 UI를 구현하고, 스스로도 성장할 수 있어 뿌듯했던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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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외에도 입사 후 가장 기억이 남는 성과가 있다면요?

AR 뷰어 SDK 개발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앱 개발이 사용자를 위한 작업이라면, SDK 개발은 개발자와 접점이 있는 영역이거든요. 개발자들이 쓰기 편한 구조를 만들어야 하다 보니 온전히 코드에 신경을 써야 해요.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이 봐도 이해할 만한 수준으로 작성돼 있는지 확인해야 하죠.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았는지 롯데 하이마트나 에이스침대 등 국내 굴지의 회사에서 AR 뷰어가 도입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굉장히 뿌듯해요.

어반베이스 AR을 도입한 에이스침대의 AR 애플리케이션 ‘에이스 룸(ACE ROOM)’

어반베이스 AR을 도입한 에이스침대의 AR 애플리케이션 ‘에이스 룸(ACE ROOM)’

Q. 마지막으로 어플리케이션개발팀의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저희 AR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예요. 최근 애플, 삼성전자 등 여러 기업들이 AR 글라스를 잇달아 출시한다고 밝혔어요. 메타버스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커지면서 AR 글라스 대중화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죠. AR 글라스가 스마트폰을 잇는 차세대 기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기도 하고요. 그렇게 된다면 저희 AR SDK의 활용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이런 기회가 찾아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준비를 착실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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