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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 이론과 관련한 내용은 <엘러건트 유니버스>와 EBS 다큐멘터리인 <빛의 물리학>에 이어 3번째 인데 –재미있게도 그 2개 모두 양자역학을 함께 다루고 있으며, 이 다음에 내가 읽을 책은 양자역학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은 그 앞의 2개에 비해 상대성 이론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아마 교양 수준에서는 이 책의 내용이 거의 한계가 아닐까 싶고 여기서 더 깊게 파려면 수식을 바탕으로 한 실제 물리학 이론을 배워야 할 것으로 생각 됨.

개인적으로 상대성 이론은 단순히 물리학 이론으로서가 아니라 사고의 틀을 바꾸는데 큰 영향을 끼쳐서 흥미로웠는데, 시공간이 하나의 좌표계라는 것이나 시간과 공간은 절대적이지 않고 왜곡된다는 것, 운동은 기준점에 의거하여 상대적이라는 것과 같은 개념은 세상을 이해하는 내 생각의 틀을 완전히 뜯어 고쳐 버렸다. –흥미롭게도 양자역학도 마찬가지로 내 생각의 틀을 뜯어 고쳤음.

상대성 이론의 상대적 개념을 인간 사회의 일에도 적용하는 것은 은유를 좋아하는 개인적인 성향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여튼 우리가 절대적이라고 인식하던 자연의 모습이 사실은 절대적이지 않더라라는 개념만 이해해도 사고의 틀은 넓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관심이 간다면 한 번쯤 읽어 볼만한 책이라 생각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