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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초의사춘기의 3월은 그야말로 봄이었습니다 🌸 코엑스 스타필드 별마당도서관에서 열린 전시도,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린 전시도, 모두 봄 꽃으로 가득했거든요 !

실내에서도 봄 꽃을 만끽할 수 있어서인지 역대급으로 많은 사람들이 전시를 보러오시고 계시답니다. (* 원래 2주로 기획되었던 전시가 2주 더 연장된 건 안 비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연장된 코엑스 전시는 4월 18일까지 진행되니까요!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은 어서 코엑스로 달려가보세요 ! 🏃‍♀️


“봄의 대화”

봄꽃이 만개한 대형 동산과 김용택 시인의 시집 큐레이션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색다른 전시

<aside> ✔️ 일년 동안 감추어 두었던 저마다의 비밀, 혹은 나만의 이야기. 꽁꽁 얼어 있던 이야기 보따리를 봄햇살에 조심스럽게 녹여봅니다. 때로는 속삭이듯 조용한 말소리로, 부끄럽다면 종이와 연필로. 진실한 마음에서 나오는 모든 고백이라면, 분명 봄꽃들이 귀 기울여 들어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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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비밀스러운 수줍음”

“생화 1180포트, 프리저브드 1320단, 조화 536개”

<aside> ✔️ ‘봄’을 하나의 공간으로 표현합니다. 봄 안으로 들어가 화사함이 만발한 공간에서 비밀스러운 수줍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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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과 함께 떠난 캠핑장에서 조용히 나누는 대화의 순간을 봄에 녹여 표현해보기로 했습니다. 포근한 텍스쳐의 패브릭으로 만들어진 동산, 혹은 텐트가 되는 공간을 우리는 ‘봄’ 이라 부릅니다.

봄꽃이 만개하여 꽃동산의 형상을 하기도 하며, 내부로 들어가면 숲 속의 나무들이 봄을 일으켜 세우고 있습니다. 나무 주변의 꽃길을 걸으며 대화를 하고 봄에 새겨진 예쁜 시와 글을 읽기도, 써 보기도 합니다. 어쩌면 봄 꽃들은 엿듣는 것이 아닌, 귀기울여 들어주는 것일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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