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체는 객체 그래프로 연관된 객체들을 탐색한다. 그런데 객체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어 있으므로 연관된 객체를 마음껏 탐색하기는 어렵다. JPA 구현체들은 프록시라는 기술을 사용하여 연관된 객체를 실제 사용하는 시점에 데이터베이스에서 조회할 수 있다. 하지만 자주 함께 사용하는 객체들은 조인을 사용해서 함께 조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JPA는 즉시 로딩과 지연 로딩이라는 방법으로 둘을 모두 지원한다.

프록시 (Proxy)

엔티티를 조회할 떄 연관된 엔티티들이 항상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엔티티를 조회할 때, 사용하지 않는 엔티티까지 데이터베이스에서 함께 조회해 두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 JPA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엔티티가 실제 사용될 때까지 데이터베이스 조회를 지연하는 방법을 제공하는데 이것을 지연 로딩이라 한다. 지연 로딩 기능을 사용하려면 실제 엔티티 객체 대신에 데이터베이스 조회를 지연할 수 있는 가짜 객체가 필요한데 이것을 프록시 객체라 한다.

EntityManager.find()를 사용하여 조회할 때, 영속성 컨텍스트에 엔티티가 없으면 데이터베이스를 조회한다.

EntityManager.getReference()를 사용하면, 엔티티를 실제 사용하는 시점까지 데이터베이스 조회를 미룬다. 대신에 데이터베이스 접근을 위임한 프록시 객체를 반환한다.

//EntityManager.find()
Member member1 = em.find(Member.class, "member1");

//EntityManager.getReference()
Member member2 = em.getReference(Member.class, "member2");

프록시의 특징

프록시 클래스는 실제 클래스를 상속 받아서 만들어지므로 실제 클래스와 겉 모양이 같아 사용하는 입장에서 진짜 객체인지, 프록시 객체인지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면 된다. 프록시 객체는 실제 객체에 대한 참조를 보관한다. 그리고 프록시 객체의 메소드를 호출하면 프록시 객체는 실제 객체의 메소드를 호출한다.

프록시 객체의 초기화 과정

Member member1 = em.find(Member.class, "member1");
member.getName(); //MemberProxy 반환
  1. 프록시 객체에 member.getName()을 호출해서 실제 데이터를 조회한다.
  2. 실제 엔티티가 생성되어 있지 않으면 영속성 컨텍스트에 실제 엔티티 생성을 요청하는데 이것을 초기화라 한다.
  3. 영속성 컨텍스트는 데이터베이스를 조회해서 실제 엔티티 객체를 생성한다.
  4. 프록시 객체는 생성된 실제 엔티티 객체의 참조를 Member target 멤버변수에 보관한다.
  5. 프록시 객체는 실제 엔티티 객체의 getName()을 호출해서 결과를 반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