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de> 💡 먼저 이번 채용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VCF서울 아카데미 커뮤니티 매니저에 관심있는 분들께서 읽어보시면 좋을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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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션은 “올바른 스포츠 저변을 확대” 하는 것 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스포츠는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는 “국위선양의 도구” 정도로 취급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스포츠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봅니다.

인간은 동물(動物)입니다. 우리는 동물의 본질인 ‘움직임(動)’을 승화시킨 ‘스포츠’야말로 인간 본연의 가치를 담고 있는 활동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스포츠를 통해 기쁨과 슬픔, 성취와 좌절, 협동과 경쟁 등 인간사 삼라만상을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스포츠를 즐길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며, 그래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스포츠 참여를 가로막는 모든 제약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스포츠는 올림픽 같은 국제대회 성적을 가장 효율적으로 낼 수 있는 “탑-다운”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이로 인해 성적 지상주의, 유소년에 대한 신체적/감정적/성적 학대, 선출 카르텔 등 부정적 현상들과, ‘선수출신’ 이라는 카르텔이 자유로운 스포츠 시장경제를 방해하는 양상에 주목하였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탑-다운 방식으로는 더 이상 지속가능한 스포츠 시장을 만들 수 없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해외에서 수많은 Sports Product가 발전할 동안, 대한민국의 스포츠 시장에는 이렇다할 Killer-Product가 등장하지 못했습니다. 스포츠가 시대에 뒤떨어지고 있는 것 입니다. 쿠팡과 토스 같은 기업들이 매우 전통적이고 굳건했던 물류와 커머스, 금융업을 다시 쓰고 있는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말이죠. 변화하는 세상에 발 맞추기 힘든 탑-다운 방식을 고집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스포츠 시장의 질서를 ‘바텀-업’ 형태로 바꾸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시장경제의 힘을 믿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공급자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경쟁할 때, 고객이 최대한의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선수출신, 국가대표출신만이 공급자가 되는 것이 아닌, 스포츠를 좋아하는 누구나 스포츠의 공급자와 수요자가 될 수 있는 세상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