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잘 안 되는 이유 **II"**
Description: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잘 안되는 이유 두 번째 편, 바쁘고 어렵다.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Agile한 조직을 구성하여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결정할 수 있을까요? 데이터 분석 TF 조직도의 예시와 전략을 알려드릴께요."
ogImage: "<https://i.imgur.com/Kjxjjqx.jpg>"
bottomNavigator: null
hideBreadcrumbs: true
<head>
<link rel="canonical" href="<https://community.heartcount.io/ko/data-driven-decision-2/>" />
</head>

이전 글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잘 안되는 이유 중 아래 두가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A. 쓸만한 데이터가 없다. and B. 분석 결과가 의미없다.

그럼, 이번 편에서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잘 안 되는 이유 세 번째, ‘바쁘고 어렵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다.

C. 바쁘고 어렵다.

ⓒunsplash

ⓒunsplash

바쁘고 어려워서 못 하고 있다는 것은 그 일의 우선 순위가 낮다는 것.

바쁘고 어렵다는 이유로 특정 업무를 잘 못하고 있다면 그 일은 중요한 일이 아니기 쉽다. 데이터 분석을 잘 하는 것이 본연의 업무인 데이터 분석 전담조직 말고 현업 부서들의 경우 데이터 분석하는 일이 업무의 (최)우선 순위이기 힘들다. 데이터 분석을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어찌 기쁘지 않겠냐만은 더 중한 다른 일로 바빠서 새로운 일을 제대로 해낼 시간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데이터 분석이 주업무가 아닌 조직의 경우 어떤 형태로 일해야 할까?

해결책은 일부 직원들에게 데이터 분석하는 일을 공식 업무/과업으로 할당하거나, 한 번 일을 제대로 크게 벌리고 싶다면, 분석 전담팀을 꾸리는 것이다.

기존 직원에게 분석 업무를 추가로 할당하면 절대 안 된다. 기존에 하던 일들 중 일부를 실질적으로 덜어내 주고 그 공백을 분석 관련 일로 메우도록 해야 한다. 북핵 폐기와 관련하여 CVID(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ement)를 강조하듯이 그렇게 확실히 기존 업무를 덜어줘야 한다.

데이터 분석을 위한 TF 조직도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