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지금의 둔촌동 지역으로 이사왔어요. 처음 왔을 때 허브가 있는 곳은 인근에 공장밖에 없고 너무 어둡고 무서웠지만, 우리는 건축·인테리어를 하는 허브맨답게 직접 공간을 꾸며나가기로 결심했어요. 건물을 노랗게 칠하고 내부를 조금씩 손보기 시작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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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

디자인카페허브를 오픈했어요. 여기 자연 속 공간이 우리만 쓰기엔 너무 아까워서, 주변 이웃들이 오며가며 쉬는 보금자리 겸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카페를 만들었지요. 커피전문가가 없어서 커피를 배우기 시작했고, 커피머신이 없어서 메뉴가 핸드드립 커피밖에 없었어요. 온수기도 없어서 커피포트로 물을 끓이는 상황이었지만, 마음만큼은 정성을 담아 만들어 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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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어요. 지역의 상권도 살리고 작가들의 작품과 문화를 알려주기 위해서요. 카페에서 상품을 파는 게 생소했던 손님들은, **‘여기가 도대체 뭐하는 곳이냐’**고 물어보러 들어오곤 했어요. 우리는 손님들이 알아보시기 쉽도록 모든 물건에 가격표를 붙였고, 손님들은 ‘이것도 파는거에요?’ 하면서 재미있어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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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빌려주기 시작했어요. 카페를 방문하는 손님들이 공간이 너무 좋다고 단체모임 용으로 빌리면 안되겠냐고 문의를 주셨어요. 손님들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 2015년도 말부터는 다양한 목적으로 공간대여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