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름은 전채민이구요
일단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포뇨에요. 그중에서 특히나 좋아하는 짤을 갖고 왔는데요. 포뇨가 사람도 아닌 것이 물고기도 아닐 때. 포뇨 못생겼을 때랑 닮았단 이야기를 많이 듣고 살아왔어요. 가만있으면 맹하고 뚱한 얼굴이거든요. 그리고 빨간색이나 주황색 같은 적색 계통의 따뜻한 색깔을 좋아해요 !!!!!!!!

그리고 제 인생의 감성 깊이를 전반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잔나비를 소개할게요.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우리 모두가 아는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건 볼품 없지만’이라는 곡이에요. 최근에 들어서야 이 노래의 깊이를 이해하게 됐죠. 저도 제 모든 걸 쏟아내어 주었던 사람으로서 뜨겁게 공감하고 있어요.
‘우리는 아름다웠기에 이토록 가슴 아픈걸. 이제야 보내주오 그대도 내 행복 빌어주시오’ 라는 가사가 있어요. 애드립이기 때문에 라이브 버전으로만 들을 수 있죠. 최정훈이란 사람의 인간성도 존경스럽고요. 암튼 좋아합니다. 그의 노래를 관람하기 위해 아침 새벽부터 줄을 서본 적도 있을 정도로요.

자취를 시작하면서부터 좋아하는 것들은 적응하기가 무섭게 늘어나고 있어요. 그 중 내 삶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취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 취미는 요리에요. 밥 해먹는걸 좋아해서 온갖 요리지식에 대한 관심이 많아요. 어릴 땐 몰랐는데 자라면서 제 몸 구석구석이 아픈걸 이제는 그냥 넘어가면 안되겠더라고요. 은박지를 씌운 음식을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넣었다가는 불이 나고, 블루베리는 미세한 유충이 드글드글해 꼭 씻어 먹어야 한다는 정보 처럼요. 이처럼 요리는 맛의 행복만 줄 뿐만 아니라 겪어보지 않고서야 알아차릴 수 없는 삶의 지혜를, 내가 요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는 자기 긍정감을 선물해줘요. 요리는 제 평생의 친구가 됐어요 !!!!!! 올해 친구들을 초대해서 제가 만든 음식을 대접하는게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