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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디자인이라는 영역이 어찌보면 참 모호한 영역이기도 하여 이론화 하기가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크게 보았을 때 순수 게임이라는 측면에 맞추면 게임학에 가까워지는 것 같고디자인이라는 측면에 맞추면 게임과는 좀 멀어지는 것 같기도 한 것이지요

게다가 좀 더 자세히 파고들어가서 보더라도 게임디자인은 꽤 많은 영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순수한 게임 플레이와 룰을 디자인 하는 영역이 있고게임의 거시적인 흐름을 디자인 하는 영역이 있고게임의 기반 시스템을 이용하여 실제적인 컨텐츠를 디자인 하는 영역이 있고게임 플레이의 외적인 것 -커뮤니티나 이벤트 등과 같은 서비스- 을 디자인하는 영역 등도 있는 것이지요

간혹 저 중 어느 하나의 분야에 집중한 책들도 있기는 합니다만–이전에 소개해 드린 게임디자인원론(Rules of Play)이나 레벨디자인 전문 서적 등대부분의 많은 게임디자인을 다루는 많은 책들은 위와 같은 많은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루게 되는데 이 책 역시 바로 그러한 책들 중의 하나로 게임디자인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이나 그에 관련한 많은 영역들에 대해 개괄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게임 디자인에 대한 내용을 너머 개발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비즈니스에 대한 내용도 살짝 나오며 게임 디자이너의 의무에 대한 이야기도 합니다

덕분에 책 분량이 좀 많은 편인데 -600p가 넘는 분량- 내용은 이해하기 쉽도록 쓰여 있기 때문에 -아마 교재로 사용하기 위해 그런 듯 합니다- 읽기 어려운 책은 아닙니다더불어 많은 영역을 개괄적으로 다루다보면 놓치기 쉬운 내용의 깊이 부분도 이 책은 훌륭히 갖추고 있기 때문에참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지요쉽게 말해 게임디자인을 시작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고 현재 게임디자인을 하는 사람들도 깊이 있는 지식을 얻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지요

게임디자인 3대 서적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은 책이니 게임 개발을 희망하시는 분이나 업으로 삼으시는 분들 모두 읽어볼만한 책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