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에 대해 얘기하는데 느닷없이 자동조종(Autopilot Mode)는 뭔가싶었다. 사실 우리는 매일 매시간 모든 작업을 몰입하고 집중해서 하지 않는다.

TV를 보면서, 핸드폰으로 카톡을 날리거나, 길을걷는 행위자체에 몰입해서 하지 않는다.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쓰고 회사에서 서류를 작성할때는 신중하게 초고를 작성하고, 검토를 하고 맞춤법을 체크하지만, 매번 이메일을 쓰고 메신저프로그램에서 채팅을하면서 그렇게 한다면 쉬울까?

실제로 우리가 하는 행동의 40%이상은 습관적으로 이뤄지며 이런 행동을 할때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없다. 이 챕터에서 저자가 쓴 내용들을 정리하면 이렇다.

'일상 생활속 우리가 하는 행위의 절반가량은 습관적인 행동으로써 자동조종(Autopilot Mode)이고, 여기서 내 집중력을 내 의지하에 사용할 수 있으면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자동조종기능이 유도하는대로 생각의 흐름을 어떻게될까?

공부를 하다 나무위키에서 버블정렬에 대한 내용을 보다가 한시간뒤 어느새 게임 '보글보글'을 검색하고, 버블경제에 대해 검색하고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그렇기에 내가 무엇에 집중하느냐를 의도적으로 제어하고 자동조종 기능을 끄는것이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행위에 대하여 4가지루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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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책을 읽은 뒤 일주일간 매일 오전 10시 출근을 하면 sticky note 혹은 one note를 통해 위의 4가지 업무를 구분한 뒤 뽀모도로 학습법(50분/10분)과 공용해서 작업을 해봤다.

요근래 프로젝트 일정을 내 임의로 여유롭게 잡은 뒤 초반을 나름 하이퍼포커스상태로 몰입하여 처리를 끝내니 리팩토링을 하기보다는 SNS를하고 웹소설을 읽으면서 불필요한일과 주의를 빼앗는일의 비중이 좀 늘었는데, 정리를 하고 뽀모도로 공부시간(50분)을 데드라인으로 보고 작업을 하다보니 루즈하게 진행되는게 더 타이트하게 진행되었고, 집중의 정도도 차이가 컸다.

막연하게 공부를하자, 열심히 일을하자. 라는 식의 각오로는 여유가 생길 때 잡념을 잡는게 쉽지가 않았다.

하루 8시간이라는 시간을 집중상태를 유지하며 일을하는것은 쉬운일이 아니였는데, 그것을 더 쪼개어 50분단위로 업무를 하고, 그 50분동안 해야하는 작업들을 리스트로 작성해두니 목적의식도 뚜렷해지고 최종 성과물도 과장을 좀 보태 50%이상 향상되었다.

출근해서 오늘 구현할 기능리스트.

출근해서 오늘 구현할 기능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