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운영팀 조성익 프로**-**

[에디터 a;keep]

혹시 차 좋아하세요? 클래식카 이름을 줄줄 외우는 어린이와 전국의 차덕후들이 인정하는 곳, 바로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입니다. 최근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이 ‘모빌리티뮤지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어요. 기존에 자동차를 전시하던 공간에서 나아가 모빌리티로 테마를 확장하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하는데요.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의 조성익 프로님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클래식 감성을 찾는 사람은 물론 새로운 모빌리티에 뜨는 누구나 편하게 쉬어갈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라는 말과 함께 모빌리티뮤지엄의 탄생기를 전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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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img src="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1877b21d-c357-499e-b932-4789b604a227/화면_캡처_2023-02-22_142736.png" alt="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1877b21d-c357-499e-b932-4789b604a227/화면_캡처_2023-02-22_142736.png" width="40px" /> 미래 모빌리티에 ‘즐거운 상상’을 더하는, 조성익 프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자동차 공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전 회사에서 자동차 연구와 마케팅 일도 접하면서 자동차와 제대로 사랑에 빠졌다. 삼성화재로 이직하고 13년째 박물관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풀어가는 조성익 프로. 교통박물관에서 모빌리티뮤지엄으로 리모델링하는 준비를 도맡아 하며, 다양한 모빌리티 체험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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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모빌리티로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은 우리나라 최초 모빌리티뮤지엄으로,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이라고 부르면 더욱 익숙한 곳인데요. 올드카 전시부터 교통안전교육까지. 1998년 개관 이래로 452만 명의 발길을 사로잡은 박물관입니다. 현재는 모빌리티의 과거와 현재를 총망라하고, 미래를 조망하며 흥미로운 모빌리티 교육과 체험을 운영하고 있어요. 최초의 이동수단에서부터 미래 모빌리티 수단까지, 역사 속에서 모빌리티가 어떻게 발전해왔고, 오늘날 첨단기술의 발달 속에서 어떤 방향성을 갖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하고 연출했어요.

보험회사가 왜 뮤지엄을 운영하는 걸까?

지난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인터뷰에서 삼성화재가 미래교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오늘 인터뷰에서는 달라지는 모빌리티 환경에 대한 일련의 과정들을 삼성화재가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모빌리티뮤지엄은 삼성화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에요. 모빌리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하면서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는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더하고 있죠. 여기에 더불어 다양한 모빌리티 체험을 제공하는 장소로써 매력이 더해져 복합문화공간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어요. 앞으로는 ‘모빌리티 체험’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으로, 새로운 박물관 문화를 선도하고 싶어요.”

교통안전 관련된 체험은 삼성화재 교통안전연구소와 다방면으로 협업해서 만들어진 결과에요. 교통안전의 기술적인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도움을 얻고, 모빌리티뮤지엄에서는 이를 교육과 체험 요소에 적절하게 반영하는 역할을 했어요.

“교육과 체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에요. 교통박물관에서 모빌리티뮤지엄으로 재개관을 준비하면서 방향성에 대한 고민으로 난관에 부딪힌 적도 있었죠”

성익 님은 모빌리티뮤지엄을 리뉴얼 하는 과정에서 두 가지로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던 상황을 설명해주었어요. 운영에서 ‘에버랜드처럼 놀이시설에 집중하자’는 의견과 ‘박물관의 정체성을 흩트리지 말자’는 의견 차이로 모두가 만족하는 결론을 내기가 힘들었대요. 그래도 모든 과정에는 끝이 있는 법! 수차례의 방향성 설정을 거듭한 끝에 신규 체험 요소들을 적절하게 구성할 수 있었다고 해요.

박물관을 넘어 체험과 교육의 공간으로 우뚝 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