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9_1682755653.jpg

인터뷰 장소 공간 곁 <마포구 성미산로 13길 84-3>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국방용이라고 합니다. 홍우주 조합원으로 가입해서 활동을 한 지는 2년 정도 되었네요. 현재 일을 하지 않고 무업기간으로 보내면서 즐겁게 살 수 있는 방법들을 이래저래 찾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2. 홍우주 조합원으로 가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글쎄 뭐였을까 생각을 해봤는데요,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홍대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의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하는 행사를 진행했었어요.

그때 당시 홍대 상인회와 마포구청 그리고 홍우주라는 조직이 모여서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때가 계기가 돼서 홍우주라는 조직을 알게 됐죠. 홍대를 지키고자 하는 예술가들이 모인 조직이구나 그 정도로만 인지 하고 있었죠.

저도 어렸을 때 부터 홍대를 자주 놀러왔었고, 홍대의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듣고 보고 배우던 사람으로써 그때 홍대에서 겪었던 많은 일들이 제게 큰 양분이 되었다는 생각을 항상 했었거든요.

어릴 때 받았던 것들을 다시 환원을 한다라는 느낌으로 가입을 했던 것 같아요.

저는 부산에서 자랐기 때문에 홍대라는 곳은 저한텐 미지의 영역같은 곳이였어요.

크라잉넛이나 레이지본 같은 가수들이 활동하는 곳이래 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죠.

20대 때 처음 서울을 올라가게 되면서 홍대라는 곳은 꼭 한번 가봐야겠다라고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홍대와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었던 거는 30대 초반에 연극하면서부터였던 것 같아요.

책을 소재로 한 음악극 프로젝트하게 되면서 홍대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분들과 콜라보 공연을 올릴 기회가 있었거든요. 셀린셀리셀리느와 함께 <책장은 넘기는 노래> 시리즈의 일부를 함께 했고 그때 처음으로 많은 인디가수분들과 인사를 하게되었어요. 대현, 지나가던 조 씨, 곽푸른하늘같은 아티스트 분들과 지금은 없어진 바다비에서 공연을 올렸어요. 그 외에에도 상상마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홍대라는 공간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그게 지금까지 이어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