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북클럽 4월의 책은 사사키 겐이치의 <새로운 단어를 찾습니다> 입니다. 두 라이벌 사전편찬자의 일생을 다룬 논픽션으로, 사전 편찬에 관한 이야기가 이렇게 흥미진진할 수 있다는 것에 우선 놀라게 되는 책이고, 말이란 도대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책이기도 합니다. 다들 재밌게 읽으시고 4월말에 다시 만납시다. #김영하북클럽 #4월의책 #김영하북클럽_새로운단어를찾습니다 #새로운단어를찾습니다 #사사키겐이치 #송태욱 #뮤진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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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인생을 바친 두 남자, 겐보 선생과 야마다 선생. 무엇이 그들을 그토록 사로잡았을까? 일본 쇼와 시대 사전 역사의 최대 수수께끼에 다가가는, 지적 흥분을 자극하는 책이다. 세상의 말에 대한 사전의 뜻풀이는 무미건조하고 다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편찬자가 어떤 단어를 싣고 그 의미를 어떻게 설명하느냐에 따라 사전의 색깔이 달라진다. 그것이 사전의 개성을 만든다.

일본을 대표하는 국어사전에 인생을 바친 두 남자, 겐보 선생과 야마다 선생. 두 남자는 말이 지닌 신기한 힘에 매료되어 광대한 ‘말의 사막’에 발을 들여놓았고, 사막 깊숙한 곳으로 걸어 들어가 모습을 감췄다. 야망과 재능과 사명감에 불타올랐던 두 남자의 인생이 사전에 삼켜졌다. 이 책은 전후戰後에 태어나 현재까지 일본 국어사전을 대표하는, 누적 합계 약 4000만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신메이카이 국어사전』과 『산세이도 국어사전』의 탄생과 진화를 둘러싼 정열과 상극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