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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Image: "<https://i.imgur.com/dfWrdyz.png>"
title: "지표(Metric), 이해하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
description: "프로덕트를 보는 다섯 가지 렌즈(획득, 활성화, 인게이지먼트, 리텐션, 수익화)의 개별 지표 설정 프레임워크와 스타트업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시행착오, 솔루션을 제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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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rel="canonical" href="<https://community.heartcount.io/ko/metric-framewo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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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비나 썸네일_7 (1).png

안녕하세요, 하트카운트팀의 차혜수입니다. 지난주 수요일, 그로스 전문가 김민우님과 “프로덕트 데이터 분석”, 특히 지표에 대한 내용을 다룬 웨비나를 진행했습니다. 오랜만에 외부 연사님을 모시고 웨비나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그로스 해킹 관련 직접 겪으신 경험들과 가지고 계신 지식을 기반으로 정말 유익하고 실용적인 내용을 전달해주셔서 저도 간단하게 블로그를 통해 웨비나 리뷰 및 요약을 남깁니다. 연사님과 함께 웨비나를 준비하며, 또 청중으로도 참여하며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아래에 정리해보았으니 참고해보세요. 글 가장 하단에 웨비나 VOD 및 발표 자료 슬라이드가 담긴 링크도 공유드립니다.

본 발표의 목차와 소개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번 웨비나는 조금 특이하게 특정 오디언스를 대상으로 진행했는데요. 바로 데이터 히어로 캠프 4기 멤버분들입니다. 4기의 주제가 ‘IT 스타트업에서 데이터로 살아남기’인만큼, 오디언스이신 멤버분들이 데이터 기반의 프로덕트 성장 전략 도출, 즉 프로덕트 데이터 분석에 관심도 많고 또 고민도 많으셨어요. 특히 ‘지표’를 어떤 기준으로 설정하고 어떻게 효과적으로 측정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조언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민우님과의 사전 기획에서 **‘지표 설정'**을 밀도 있게 다루어보는 것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aside> 📌 데이터 히어로 커뮤니티의 정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데이터 히어로 캠프’는 기수별로 조금씩 다른 테마로 진행하는 데이터 집중 교육/성장 캠프입니다. 4기 내용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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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의 기준은 뭘까?

각자만의 방법과 고민이 담긴 가정이 필요한 지표 → ‘Proxy Metric’

출처 김민우님 발표 슬라이드

출처 김민우님 발표 슬라이드

출처 김민우님 발표 슬라이드

출처 김민우님 발표 슬라이드

우리는 서비스 성과 측정의 지표로 흔히 가입, 활성화, 인게이지, 수익화(결제) 등을 이야기하는데요. 그럼 활성화, 인게이지의 기준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비즈니스에서는 각자 본인들만의 가정과 계산법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을 가정하고 내부적으로 협의하여 기준을 결정할 것입니다. 이렇게 ‘회원 가입’과 같이 직접적이고 명확한 행동으로 정의할 수 있는 것이 아닌, 활성화와 인게이지와 같이 추상적이여서 프로덕트마다 나름의 가정과 정의, 논의가 필요한 지표를 ‘Proxy Metric’라고 칭합니다.

궁금하지만 직접 측정할 수 없으니 대체물(Proxy)을 정하여 측정한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가입, 매출과 같이 직접적인 지표들은 사실 설정과 측정 모두 직관적이지만, Proxy 지표들은 설정 자체에 많은 논의가 필요하고 정답이 없기 때문에 어려운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페이스북의 Aha-moment 지표 사례를 예시로 들어서 설명해주셨는데요. 페이스북 역시 임의로 정의한 ‘활성화’ 지표가 통계적으로 완벽하진 않지만 결국 성과로 이어진 것처럼, 완벽한 지표를 설정하려고 아등바등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완벽하지 않아도 되니! 현재의 수준에서 가장 합리적으로(빨리) 최선을 다하여 지표를 설정하고, 이를 집중해서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는, ‘실행’이 결국 더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