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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맑스와 엥겔스의 공산주의 선언문. 저작권이 풀린 책이라 <위키문헌>에서 번역본을 읽을 수 있다. –번역은 괜찮게 보이는데 오타가 좀 있으니 주의. 전체 내용이 길지 않아 직접 epub파일로 만들었다. <공산당선언 epub> 눈에 띄는 오타들은 옮기면서 수정했음.

출간된지 160년이 넘었지만 이 책에서 짚고 있는 문제점이 현재에도 유효하다는 점에서 매우 뛰어난 문제 인식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미래에는 로봇이 인간 노동자를 밀어낼 거라 그때는 유효하지 않을 거라 생각 됨.

그러나 그들의 실험이 –물론 정치적으로 이용한 세력에 의해 변질된 탓도 있지만– 역사를 통해 실패가 증명되었다는 점에서 그 문제 인식에 대한 해결책은 올바르지 못했다고 할 수 있음.

개인적으로도 평등한 구조의 연합 조직은, 수직적으로 조직화된 조직을 이길 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회의 계층 구조는 필수 불가결하다고 생각 함. 인류에 계층 구조가 괜히 있는게 아니다.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처음에는 평등하게 시작했다가 시간이 지나면 계층이 생기는게 다 이유가 있음.

그 계층 구조에서 나오는 불평등을 완화하고 그 불평등이 최대한 공정하게 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 함. 사회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하고 가장 큰 책임을 진 사람이 가장 큰 권한을 갖고, 책임이나 기여 없는 사람이 큰 권한을 갖는 것을 막는 것 등이 그러한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