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곁들인 모임은 진한 여운을 남기곤 합니다. 다음날까지 이어지는 숙취까지 말이죠. 어제 분명 즐거웠는데 모든 기억이 삭제된 경험, 울렁거리는 속과 깨질듯한 무거운 머리를 이고 출근한 경험 한 번쯤은 있을 거예요. 이럴 때 우리는 숙취 해소를 위해 자신만의 묘책을 꺼내곤 하는데요, 적절하지 않은 숙취 해소법은 오히려 없던 숙취까지 만들 수 있어요. 소중한 모임을 앞두고 있다면 ‘숙취 해소법’에 대한 오늘의 이야기를 짚어보길 바라요.
"어떤 숙취 해소법은 몸에 오히려 더 자극을 줄 수도 있어요"
"숙취 해소는 딱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수분과 당분 섭취"
술 마신 후 두통, 몸살, 기운 없음… 이런 증상이 하루 이상 지속되는 걸 ‘숙취’라고 해요. 사람에 따라, 전날 즐긴 술의 종류에 따라 증상도 다양하죠. 간혹 “난 숙취가 없어.” 하는 사람도 있지만, 누구든 평소 자신의 주량보다 많이 마시거나 빠른 속도로 마신다면 숙취가 생길 수 있어요.
이런 숙취의 주범은 바로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인데요,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위에서 흡수된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겨요. 이 물질이 우리 몸에 남아서 혈당을 낮추거나 젖산을 축적하는 등 신경계를 자극하면서 여러 숙취를 일으킵니다. 술을 마신 후 머리가 아픈 이유도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뇌세포에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이죠.
누구나 자신만의 숙취 해소법이 있어요. 실제로 숙취가 해소됐다고 느낄 순 있지만, 몸에는 오히려 더 자극될 수도 있어요. 그 숙취 해소법이 바로 아래와 같은 것이라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