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학교 성교육 표준안은 생식 위주의 이성애 관계를 모델로 하여 성차별 및 성별 고정관념 강화, 성폭력 예방교육의 후퇴, 십대 성문화 현실을 무시한 금욕주의 강조, 십대 성적자기결정권 침해, 다양한 가족과 성소수자 배제 등을 담고 있습니다.
‘교육 분야 성희롱ㆍ성폭력 근절 자문위원회’ 는 이와 같은 학교 성교육 표준안을 폐기하고 포괄적 관점의 성교육을 제시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포괄적 성교육(Comprehensive Sexuality Education)이란
<aside> 💡 성적 관계 내에서 자신의 권리에 대한 지식을 늘리고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생활을 표현하고 건강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대인 관계 의사 소통 기술 및 의사 결정과 같은 사회·정서적 기술의 개발을 촉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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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청소년들이 사회적 행동과 문화적 규범이 성적 행동에 긍정적, 부정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성역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도록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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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청소년 복지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 HIV 및 에이즈, 성병(STIs), 의도하지 않은 임신, 젠더 기반 폭력(GBV) 및 젠더 불평등이 여전히 존재하는 세상에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생산적이며 충만한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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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청과 협의하여 서울시 포괄적 성교육 정책을 도입하겠습니다.
① 현재의 편협하고 시대착오적인 ‘성교육 표준안’을 폐기하고, 성소수자를 포함하는 포괄적 성교육 실시하겠습니다.
② 다양한 성적지향을 수용하고, 성소수자 청소년이 당면한 주요 어려움을 이해하는 청소년 상담사를 양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