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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이프 스타일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러스틱 라이프’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SNS 해시태그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논밭뷰’, ‘불멍’, ‘촌캉스’들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북적이고 소란스러운 도시에서의 삶에서 벗어나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소박하고 느린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추구가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트렌드코리아 2022』의 설명에 따르면, ‘날것의 자연과 시골 고유의 매력을 즐기면서도 도시 생활의 여유와 편안함을 부여하는 시골향(向) 라이프 스타일’이라 정의됨. 하지만 이는 귀농, 귀향 등의 실천과는 구분하여 도시 생활을 근간으로 하되 여유 시간을 시골에서 즐기는 방식입니다.
코로나19는 치료에서 예방으로 건강함의 기준을 바꿨으며, 이로 인해 모두가 건강관리, 마음관리, 멘털 관리에 힘쓰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도시에서 지친 건강과 멘탈을 위해 시골에 내려가 일하는 ‘러스틱 라이프’ 워케이션, 스터디케이션이 인기입니다.

사람에겐 누구나 녹색갈증(biophilia)이 있다고 해요. 자연에 대한 애정과 욕구를 느끼는 본능이죠. 회색빛 도심에 지친 사람들이 자연을 찾아 외곽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한달살기를 하는 이유도 비슷할텐데요. 이제 시골은 더 이상 촌스러운 곳이 아니라 마음의 안정을 주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힙한 공간으로 바뀌고 있어요.
이러한 장소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주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적합한 공간을 찾고 있는데요.
- 포털 사이트 (네이버, 구글, 다음)
- SN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 온라인 여행사 (OTA)
이러한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 정보의 신뢰성
  - 사용자들의 “찐”후기가 아닌 광고로 점철된 홍보성 정보들이 많습니다.
- 정보의 비대칭성
  - 농촌 지역의 더할 나위 없는 힐링 공간이지만, 필요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검색해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즉,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 것이 오히려, 마음의 불안정을 주고 여유를 빼앗아가게 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