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C(Voice Of Custo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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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가 이슈의, 이슈에 의한, 이슈를 위한 주간이였던 것 같다.

매일같이 4~6개 이상의 VoC및 개선요청들이 들어오고 있다. 간단하게는 오래된 기능이라 기획이였음에도 주니어 기획및 개발자가 이를 파악하지 못해 문의하는 경우도 있고, 채용시즌이 다가오면서 고객사들의 버그 제보 및 기능 요청등 정말 다양하게 들어오고 있다.

퇴사하신 셀장님에게 듣고, 살펴본 결과 해결해야 할 누적된 VoC가 1000개 이상 쌓여있다고도 한다.

하지만, 중요한건 현재도 요청에 의한 신규 서버 구축만 3건이다.

그리고 이런 신규서버별로 인력배치까지 다 된상황인데 사실 빠듯하다.

그런 상황에서 VoC가 마구잡이로 들어오다보니 내 기준으로는 하루에 서버 개발은 1시간 하면 많이 하는 상황이 되버렸다. 뭐 바쁘고 급하다면 그럴수도 있다고 할 수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해당 서버들의 배포일정은 정해져있고, 이런 VoC들이 들어온다고 일정이 달라지진 않는다는 것이다.

VoC 버퍼기간을 둔다고 해도 그 이상으로 밀려오고 있다.

이렇게 시간만 흐르다가 배포 일정이 되면 보나마나 VoC 많은 건 미안 하지만(혹은 그건 너네가 잘 못 만들어서고) 일정은 정해져있는데 왜 못만들었음? 하면서 타박이 들어올게 이미 경험에 의해 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