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몬스터는 몬스터로 막는다> 작가 의현su 님 인터뷰🎙️ by 에디터 윤성민

북엔드 10월 인터뷰는 ‘몬스터는 몬스터로 막는다’ 작가 의현su님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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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작가님 작품들 소개 부탁드리고 싶어요.

처음에 썼던 작품은 2017년에 문피아에서 『기적의 테이밍 헌터』라는 작품을 첫 작으로 썼고요. 두 번째 작품은 카카오페이지에서 『망나니 헌터의 과외 수업』을 썼고, 세 번째 작품은 네이버 시리즈에서 『몬스터는 몬스터로 막는다』라는 작품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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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소설을 쓰시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음, 거기에 더해 현재까지 오시게 된 과정을 알 수 있을까요?

저는 원래는 이쪽 시장을 모르는 사람이었어요. 다만 문창과를 나왔고, 글을 쓰고 싶어서 처음에 혼자 막연하게 글을 썼는데 2011년에 학교를 다니면서 라이트노벨이라는 장르를 썼었고, 그 이후로 장르 소설이라는 걸 접한 적은 없었는데, 이때 썼던 소설이 어떻게 웹소설 쪽에서 활동하는 지인과 연이 닿아서 웹소설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 처음부터 집필에만 전념하셨나요?

처음에는 무조건 일과 병행을 했어요. 재정적으로 병행할 수밖에 없었죠. 그런데 만약에 첫 작품이 엄청나게 잘 되면 할 필요가 없어질 수도 있죠. 처음에는 글을 쓴다고 해서 바로 성공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안정적인 직업이 있는 편이 좋다고 봐요. 유튜버랑 비슷하죠.

‎‍💻 지금은 전업 작가시잖아요? 그러면 다른 일을 하면서 쓰실 때랑 비교했을 때 집중 같은 부분에서 개선이 많이 되셨나요?

개선은 많이 됐죠. 그런데 이건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저 같은 케이스가 더 많겠지만 겸업하면서 잘 쓰시는 분들도 많아요. 취미처럼 즐기면서 쓰는데 잘 쓰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글을 쓰면서 힐링을 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어쩌면 직업적인, 심적 부담감이 덜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전업 작가라면 이 작품이 잘 안되면 돈을 못 버니까 부담감이 있고.

🏢 집필은 보통 어디에서 진행하시나요? 집필을 하실 때 휴일은 따로 정해놓고 쉬시나요?

저는 보통 스터디 카페, 아니면 매니지먼트에서 따로 마련해준 작가 작업실이 있어요. 거길 가기도 하고. 보통은 카페를 가요. 휴일은 정해놓고 쉬는 게 제일 좋긴 한데, 연재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쉬는 편이에요. 주 7일을 글을 올리다가 런칭하고 나면 주 5일로 돌리고 이틀 정도를 쉬게 돼요.

🏆 문학쪽에서는 등단 같은 데뷔 시스템이 있는데요. 웹소설에도 등단 같은 데뷔 시스템이 있을까요?

웹소설 작가로 처음 입문한다면 대중적인 곳이 문피아, 조아라라는 플랫폼이 있어요. 팬픽이라던지 자기 창작글을 올릴 수 있는 곳이에요. 투고는 아니고 연재 방식이에요. 만약에 그 글이 반응이 좋으면 출판사, 매니지먼트에서 연락이 와요. 작가님의 작품과 계약을 하고 싶다고. 원래대로라면 이런 식으로 진행이 돼요. 조아라나 문피아 안에서도 매니지먼트가 따로 있어서 그쪽에서도 연락이 오기도 해요. 매니지먼트 자체는 굉장히 많은데 소속사가 없는 상태라면 문피아가 웹소설 작가로 처음 입문하기에 제일 좋죠. 아니면 아예 매니지먼트에 투고를 노리던지, 아니면 공모전을 준비하는 거죠. 문피아 공모전도 있고, 공모전은 굉장히 많아요. 아, 그리고 연재 관련해서 알려드리고 싶은 게, 플랫폼에 연재할 때 한편 당 5500자 정도이긴 하지만 시스템적으로 올리는 횟수는 강제되어 있진 않아요. 다만 매일 올려서 투데이 베스트 100위 안에는 들어야 작품이 노출이 되거든요. 그래서 매일 올리는 게 좋아요. 투데이니까.